항목 ID | GC04215710 |
---|---|
한자 | 溫泉場名物- |
영어의미역 | Oncheon-jang Famous Item Street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섭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온천과 숙박, 쇼핑, 먹거리 상권이 형성된 거리.
[건립 경위]
온천장(溫泉場) 명물 거리는 일제 강점기부터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동래 온천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한곳에서 쇼핑과 숙박을 해결하기 위하여 조성되었다. 동래 온천은 신라 시대부터 흔적을 찾을 수 있지만,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 것은 일제 강점기부터이다. 이후 시민들이 온천을 한 뒤 숙박이나 쇼핑, 먹거리를 해결하기 위한 상점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다가 본격적으로 1980년대 이후부터 하나의 거리로 형성되었다.
[구성]
온천과 숙박, 쇼핑, 먹거리 거리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온천은 3,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허심청, 녹천탕, 천일탕, 금천탕 등 12곳이 있다. 숙박 시설은 호텔, 모텔, 여관 등 40여 곳이 밀집되어 관광객들이 온천 목욕을 하고 편히 쉴 수 있도록 잘 정비되어 있다. 쇼핑은 인근의 재래시장인 온천 시장, SK 허브 스카이가 있다. 먹거리 문화는 특화되어 있는데 돼지갈비 골목과 곰장어 골목, 칼국수 골목이 있다.
[현황]
온천장 명물 거리는 일명 온천장이라고도 한다. 그만큼 특정한 지역권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에는 먹거리 골목이 잘 형성되어 있다. 동래 온천 노천 족탕에서 허심청 주변으로 형성되어 있는 곰장어 골목은 8m 도로를 끼고 단백질이 풍부한 최고급 스태미너 음식인 곰장어를 먹을 수 있다. 뜨거운 불에서 갓 구워 낸 곰장어는 씹히는 맛이 쫄깃쫄깃하고 구수하여 소주 안주로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 웰빙 식단으로도 인기가 있다. 이곳에는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곰장어 식당이 들어서 있다.
늘봄 호텔에서 허심청이 있는 골목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갈비 골목은 곰장어 골목에서 남쪽으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소갈비 가격은 1만 8000원에서 3만 원까지 다양하고, 돼지갈비는 5,000원가량이며, 단체 손님의 경우 100명 이상 앉을 수 있는 식당도 3곳이나 된다. 인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금강 공원이 있어 식사 후 공원에서 산책하면서 동래구는 물론, 멀리 해운대까지 육안으로 시내 구경을 할 수 있다.
허심청에서 천일 온천 호텔 주변에 형성되어 있는 칼국수 골목은 인근의 곰장어 골목과 연계되어 온천 목욕 후에 3,000원에서 3,500원가량의 칼국수 한 그릇으로 부담 없이 배를 채울 수 있다. 한두 집의 소규모 분식집에서 시작된 칼국수 골목에는 현재 5곳의 칼국수 전문점이 성업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