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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동 상표 개발 사업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5263
한자 地域共同商標開發事業
영어의미역 Project for Developing Regional Common Brand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호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7년 6월 - 지역 공동 상표 테즈락(TEZROC) 확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2년 - 조선·해양·항만 관련 기업들의 공동 브랜드로 KSEG[Korea Shipbuilding Engineering Group]이 설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9년 6월 - 엠베스(M.VES) 사업단
관할 지역 지역 공동 상표 개발 사업 - 부산광역시

[정의]

부산광역시가 시행하는 지역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한 상표 개발 및 판매 지원 사업.

[제정 경위 및 목적]

부산 지역의 주종 산업인 신발 산업, 섬유 산업 등의 생활 용품 제조 중소기업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고유 상표가 없어 주로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OEM]의 매출에 의존하여 해외 시장은 물론 내수 시장에서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광역시의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체 상표를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지만 자금, 기술, 판매망 등이 취약한 중소기업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에 부산광역시가 지역 특화 산업의 육성을 위해 상표의 개발에서 국내외 판매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공동 상표 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내용]

1. 테즈락(TEZROC)

테즈락은 지방 자치 단체가 주관이 되어 지역 공동 상표를 개발하고 지역 제품 판매 지원을 위해 민·관 공동 출자형[제3 섹터]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이다. 민·관 공동 출자 형태의 지역 공동 브랜드 성격을 지닌 테즈락은 중소 생산 업체들만의 결합 성격을 지닌 공동 브랜드와는 다른 형태의 경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방 자치 단체인 부산광역시가 주관이 되어 지역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지역 제품 판매 지원을 위하여 별도의 법인으로 민·관 공동 출자형[제3 섹터] 상법상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 유형이다.

또한 부산광역시는 한국신발·피혁연구소와 동서대학교 디자인연구센터 등을 통하여 제품 개발, 디자인 개발, 품질 관리 등을 지원하여 품질 향상을 추구하였다. 설립 당시 테즈락은 신발·의류·가방 등 22개 중소기업체가 2억 9000만 원[53.7%], 부산광역시[18.5%]와 대우[18.5%]가 각각 1억 원씩, 부산은행[9.3%]이 5000만 원을 출자하여 총 5억 4000만 원의 자본금으로 이루어진 민·관 합작 형태의 기업이다.

2. KSEG[Korea Shipbuilding Engineering Group]

2002년 부산 지역의 부산의 조선 기자재 공동 브랜드 KSEG가 설립되었다. KSEG는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신동디지텍, 동일조선, SD솔루션, 지인테크, 호페코리아 등 부산광역시의 중소 조선, 해양, 항만 관련 업체 20여 개 사가 연대해 만든 조직이다. 조선소 건설 설계와 운영 컨설팅, 조선 기자재 수출 및 엔지니어링 등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에는 베트남 노스코(NOSCO) 수리 조선소와 600만 달러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수주한 장비는 수리 조선소에서 선박 표면의 페인트를 다시 칠하는 등 외판 작업을 할 때 필요한 것이다. 부산광역시와 KSEG는 막강한 자본력과 전문 인력을 투입한 싱가포르와 유럽의 업체들과 경쟁을 펼친 끝에 수주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3. 공동 브랜드 개발 및 창출 지원 사업

부산광역시는 ‘해양 레포츠 웨어’라는 틈새 분야를 지자체 특화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양 레포츠 웨어 관련 용품 제품 개발 및 브랜드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였다. 이를 통해 엠베스(M.VES) 사업단에서 ‘씨큐브(SEACUBE)’라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여 유관 기관과의 양해 각서[MOU] 체결 30건, 시제품 제작 112건, 디자인 등록 출원 20건, 특허 3건, 직간접 고용 창출 19명, 국내외 매출 12억 원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부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부산 어묵’ 공동 브랜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는 부산 지역 소재 중소기업 조합 및 협회를 대상으로 공동 브랜드 개발을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공동 브랜드 창출에 소요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해 주는 공동 브랜드 창출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기장 멸치, 다시마 등에 대해서도 공동 브랜드 창출 및 BI[Brand Identity]구축, 제품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지원 체계 구축 등을 통한 위생 안정성 확보 및 신제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장·송정 지역 미역·다시마는 단순 가공 식품에서 2, 3차 식품 산업으로 전환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제품으로 개발하고자 국책 사업으로 선정하였다. 3년간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미역·다시마 전략식품사업단을 설립하여 산·학·연·관이 참여한 정보 공유 네트워킹, 고부가 제품 및 소재 개발, 산업화 아이템 발굴 및 기 제품의 다양한 업그레이드, 국내외 홍보·마케팅의 집중화를 통한 저변 확대, 판로 확충 및 수출 활성화를 통한 어업 생산량 및 수입 증가, 신 시장 개척을 통한 가공·식품업체 매출 및 지역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한다.

부산광역시의 수산 식품 육성 정책과 연계하여 미역·다시마 어가 및 기업에 친환경 수산물 인증제, 수산물 이력 추적제,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 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 교육 및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기장 미역·다시마를 고품질화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 식품 산업으로 육성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변천]

1996년 7월 부산광역시에서 지역 공동 상표 개발 사업[신발] 추진을 검토하고 1997년 1월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공동 상표명을 공모하였다. 1997년 6월 지역 공동 상표명으로 주 브랜드를 테즈락으로, 보조 브랜드를 스포렐(SPAUREL)·오소보소(OSOBOSO)·스팜스(SPOPS)·제로섹(ZEROSEC)으로 확정하였다. 1997년 10월 부산광역시장을 발기인 대표로 하여 지역 공동 브랜드 제품 판매 회사인 테즈락의 설립 등기를 마쳤다. 1998년 4월 테즈락 사업 설명회 개최와 함께 판매를 개시하였다.

2002년 부산 지역 조선·해양·항만 관련 기업들의 공동 브랜드로 KSEG가 설립되었다. 2009년 6월 지역 연고 사업 육성 사업 주관 기관으로 엠베스 사업단이 선정되었다. 엠베스 사업단은 부경대학교가 주관하고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한국신발피혁연구소, 파크랜드, 코스, 월드통상 등 부산 지역 내 기관 및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스포츠 웨어 산업을 육성한다.

[의의와 평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중소기업의 공동 협력을 통해 품질 향상과 수출 증대를 이룩하여 지역 특화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부산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9.09.04 기관명 현행화 부산디자인센터 -> 부산디자인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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