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에 있는 상가 건물형 시장.

[건립 경위]

김해 평야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과 낙동강 하구 및 남해 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거래하는 난전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명지 시장(鳴旨市場)이 형성되었다. 1945년 3월 3일에 명지 시장이 개설되었다.

[변천]

1970년 2월 10일에 현 건물이 세워지고 주식회사 명지시장이 설립되었다. 2006년 5월 2일에 전통 시장으로 인정을 받았다.

[구성]

명지 시장의 대지 면적은 4,816㎡, 매장 면적은 2,413㎡이며 상가 건물형 시장이다. 총 120개의 점포가 있으며 주 판매 상품은 활어, 수산물, 채소 등이다. 편의 시설로 주차장[70면], 화장실[1동 8칸]이 있다.

[현황]

2012년 12월 현재 직영 점포가 97개소, 임차 점포가 23개소 운영 중이며, 총 196명이 종사하고 있다. 상인 조직으로 명지시장상인회가 활동하고 있다. 1970년대 이후 활어를 주축으로 하는 전문 회 시장이 되었다. 낙동강과 바다가 합류하는 지역의 특성상 어획량이 풍부하고 유통 거리가 짧아 활어의 선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명지시장상인회에서는 매년 명지 전어 축제를 개최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정기 휴일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이며, 명지 시장의 개점 시간은 오전 6시이며, 폐점 시간은 오후 11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