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에 있는 전통 시장.

[건립 경위]

수안 인정 시장(壽安人情市場)이 위치한 지역은 조선 시대 읍내장이 섰던 곳이다. 수안 인정 시장은 동래 읍내장에서 유래된 동래 시장의 상권이 주변 골목으로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수안 인정 시장은 동래 시장과 인접한 골목에 있는 점포들이 모여 2007년 3월 26일에 시장으로 등록하였다.

[구성]

수안 인정 시장의 대지 면적 9,603㎡, 매장 면적은 6,301㎡이며, 상가 주택 복합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점포수는 145개이며, 주요 취급 품목은 축산물, 수산물, 청과, 잡화 등이다.

[현황]

2012년 12월 현재 직영 점포가 11개소, 임차 점포가 131개소 운영 중이며, 빈 점포가 3개소 있다. 총 종사자 수는 194명이며, 상인 조직으로 동래수안인정시장상인회가 있다. 수안 인정 시장은 시장 입구부터 좁은 골목길을 가운데 두고 농수산물, 분식 등을 판매하는 노점이 길게 늘어서 있다. 그리고 시장 골목 좌우에는 옷 가게, 식당, 슈퍼마켓 등 다양한 점포들이 영업 중에 있다. 수안 인정 시장은 동래 시장과 인접해 있어 시장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특히 각종 분식, 통닭, 족발 등 맛있는 먹거리가 많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꽤 있는 편이다. 또한 동래 시장과 공동으로 매년 10월에 열리는 동래읍성 역사 축제에 맞추어 세일 행사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수안 인정 시장은 2012년 현재 시장경영진흥원 전통 시장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에 속해 있으며, 노점을 제외한 전체 149개 점포가 모두 가입하고 있어 100%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