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에 있는 기계 부품 전문 시장.

[건립 경위]

서면 중앙 시장(西面中央市場)이 있는 지역은 1970년대 부산 지역의 공업 중심지 중 하나였다. 이런 이유로 기계 부품, 중고 부품 등을 판매하는 점포들이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났으며, 서면 중앙 시장은 부동산 개발업자가 상가 건물을 준공하고 점포를 매매하여 형성되었다. 1981년 6월 17일에 서면 중앙 시장이 개장하였고, 7월 1일에 시장으로 등록하였다.

[구성]

서면 중앙 시장의 대지 면적은 1,873㎡, 매장 면적은 4,545㎡이며, 지상 5층·지하 2층 상가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점포 수는 341개이며, 주 판매 상품은 기계 부속품이다. 편의 시설로 주차장[3개 62면]과 화장실[3동 20칸]이 있다.

[현황]

2012년 12월 현재 직영 점포가 52개소, 임차 점포가 210개소 운영 중이며, 빈 점포도 79개소 있다. 총 종사자 수는 140명이며, 상인 조직으로 서면중앙시장번영회가 있다. 서면 중앙 시장이 위치한 신우 빌딩은 전체 지하 2층·지상 5층의 건물이지만, 시장이 있는 공간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이다. 지하 1층은 창고로 사용되고, 지상 1층에는 자동차 중고 부품점 등 각종 부품 판매점이 밀집해 있으며, 2층에는 종교 서적 등 교회 용품 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서면 중앙 시장 내 소방 시설로는 스프링클러, 소화전, 소화기, 경보기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수세식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설 초기부터 기계 부속품과 중고 부품 등을 취급하는 점포들이 밀집해 있었다. 최근에는 많은 공장들이 인근의 사상 공업 단지나 다른 지방 도시로 이전하고 대신 주거지와 상가가 형성되어 상권이 위축되었다. 도심 속 공업 지역이라는 특수한 분위기와 공업이 발달했었던 시기의 옛 부산 지역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 공간으로서 의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