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 1가에 있는 상가 주택 복합형 시장.

[건립 경위]

1968년 3월에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 시장 현대화 사업 계획에 따라 동광 시장을 철거하고, 건물을 준공하여 전통 시장인 동광 시장이 부산 최초의 백화점 형태의 시장인 부산 데파트로 변화하였다. 데파트는 디파트먼트 스토어(Department Store)의 일본식 표현이다. 1969년 11월에 개장하였다.

[변천]

1973년 5월 21일에 시장 등록을 하였다. 2011년에 부산광역시 중구청의 전통 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 살리기 사업 시행을 통해 건물 외벽과 화장실 리모델링, 실내조명 교체 등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였다.

[구성]

부산 데파트는 상가 주택 복합형 시장으로 대지 면적이 3,008㎡, 매장 면적이 2,308㎡이다. 총 점포수는 107개로 중형 시장이며, 1층에는 인삼 제품, 도장, 유니폼, 도자기, 악기 등을 판매하는 점포와 은행이 자리 잡고 있고, 2층에는 단체복, 민예품, 국악기, 전통 문인화나 서예 작품 등을 판매하는 점포가 자리 잡고 있다. 3층과 4층에는 주식회사, 협회, 향인회 등의 사무소가 들어서 있다. 고객 편의 시설로 주차장[50대], 화장실[2동 16칸] 등이 있다.

[현황]

2012년 12월 현재 자가 소유 점포가 39개소, 임차 점포가 57개소, 빈 점포가 10개소, 기타 점포가 1개소 있다. 총 상인 수는 96명으로 점포 소유 상인이 35명, 임차 상인이 45명, 종업원이 16명 종사하고 있다. 부산데파트번영회[상인회]에는 가입 대상 총 96명이 모두 가입되어 있다. 인근에는 롯데 백화점과 전통 시장[국제 시장, 자갈치 시장, 부평 시장] 및 광복동 지하상가 등이 모여 있어 활발한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부산 국제 여객 터미널과 인접해 있어 외국 관광객을 중심으로 인삼 제품 및 전통 공예품과 고미술품 전문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1년부터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전통 시장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으로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2011년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영화 「도둑들」[2012년 7월 25일 개봉]의 촬영 장소로 주요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