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4가에 있었던 미츠비시도쿄UFJ은행 소속 지점.

[설립 목적]

미츠비시도쿄유에프제이은행 부산지점은 부산 지역에서 금융 업무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77년 10월 21일 부산직할시 중구 중앙동 25-3 유창 빌딩 내에 도쿄은행 부산사무소를 개설하였다. 1981년 2월 11일 도쿄은행 부산지점이 개점하였다. 2005년 미츠비시도쿄은행 부산지점으로 개칭되었다. 2006년 미츠비시도쿄UFJ은행 부산지점으로 개칭하였다. 2007년 1월 31일 미츠비시도쿄UFJ은행 부산지점이 폐쇄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미츠비시도쿄유에프제이은행 부산지점은 여수신 업무와 외국환 업무, 특히 수출입 업무, 송금, 외화 대출, 환전 등을 하였다. 미츠비시도쿄유에프제이은행 부산지점의 당기 순이익이 1987년에는 5억 5000만 원, 1988년에는 5억 3000만 원이었다. 이렇게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1986년부터 경상 수지가 흑자로 전환, 외화 대출의 수요가 줄어들고, 국제 금리가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더해서 정부도 외국 은행 지점에 대한 환매 조건부 외화 매각 보장 수익률을 연 0.75%에서 0.5%로 인하하는 등 외국 은행에 대한 우대 조치를 줄이고 있었다.

1994년부터 아시아 업무 추진 데스크제를 도입하여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에 대해 금융 지원은 물론이고 진출 대상국의 노무, 법무, 세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의의와 평가]

미츠비시도쿄유에프제이은행은 일본의 대표적인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 일본과 가까운 부산 지역에서 비교적 오랫동안 영업을 하였다. 미츠비시도쿄유에프제이은행 부산지점은 부산 지역 경제의 침체와 대한민국의 외환 보유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환 수요가 감소하였고, 이로 인하여 철수하였다. 대한민국의 성장과 부산 지역의 침체를 동시에 보여 주는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