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석유 정제물 재처리업체.

[변천]

1963년 9월 30일에 상공부 허가 제10호에 의거, 석유 정제업 허가를 취득하여 그해 12월 27일에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5가 45번지에서 계희경에 의해 미창석유공업사로 설립되었다. 같은 해 12월 28일에 미창석유공업으로 개칭하고 법인체로 등기하였다. 1964년 6월에 한국전력 절연유 납품업체로 등록하였고, 1967년 11월 30일에 한국 산업 규격 KS C 2301[전기 절연유] KS 인증을 획득하였다. 1969년 11월에 고무 배합유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1972년 10월에 국방부 조달본부 및 철도청 납품업체로 등록하였다.

1978년 11월에는 대한정유공업을 흡수 합병하였다. 1981년 11월에 프랑스 elf 사를 시작으로 선박유를 생산하여 수출하기 시작하여, 1982년 11월에는 영국 BP 사에 선박유를 국내 생산하여 수출하였다. 1983년 9월에 전기 절연유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고성능 탈수 탈기 장치를 설치하였다. 1986년 1월에는 일본 미쓰비시[Mitsubishi]석유와 기술 제휴를 맺었고, 그해 10월에 현대자동차 엔진 오일 순정품을 납품하였다. 1988년 8월에는 유동 파라핀 공장을 신설하였다.

1989년 9월 21일에 기업 공개를 하고, 자본금을 45억 원으로 증자하였다. 1991년 4월에 울산 공장을 신설[첨가제 제조 공장 준공]하였고, 그해 6월에 한국 산업 규격 KS M 2129[유압 작동유], M 2124[부동액], M 2126[프로세스유] KS 인증을 획득하였다. 1991년 4월에 울산 공장을 설립하였고, 1993년 2월에는 안산 공장을 설립하였다. 같은 해 3월에 선박유를 국내 생산하여 프랑스 elf 사에 수출하였고, 1994년 10월에 미창석유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였다.

1998년 8월에 한국 산업 규격 KS M 2120[터빈유] KS 인증을 획득하였다. 2000년 1월 19일에 ISO 9001 품질 시스템 인증[한국품질인증센터]을 획득하였고, 그해 10월 1일에는 INFINEUM 점도 조절제를 울산 공장에서 생산하였다. 2002년 11월 1일에는 ISO 9001/2000[품질 경영 시스템] 인증[한국표준협회]을 획득하였다. 2004년 2월 5일에는 한국 산업 규격 KS M 2125[자동 변속기유] KS 인증을 획득하였다.

2008년 4월 1일에 ISO 14001 환경 시스템 인증을 받았고, 2010년 11월 1일에 울산 신항 남항 부두[3번선석] 축조 공사를 하였다[투자 금액 345억 원]. 그해 12월 24일에 고려중공업 지분 인수[100%] 계약을 체결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미창석유공업의 주요 사업 영역은 석유 화학 가공업, 윤활유 고무 배합유·전기 절연유 제조 판매, 의약품 원료 및 첨가물 제조 판매업, 산업 폐기물 중간 처리업, 각종 석유류의 정제 생산 및 판매업, 기타 석유류 정제 사업에 수반된 부대 사업 일체, 석유 및 석유 대체 연료 제조 수출입업, 신재생 에너지 제조 및 판매업, 수출입 원료 및 생산품의 수출입업 등을 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자동차와 선박, 산업용 윤활유 생산과 전기 절연유, 고무 배합유 생산 등이다.

[현황]

2013년 3월 기준 미창석유공업의 임원은 총 11명이다. 등기 임원으로 대표 이사 1명, 이사 1명, 감사 1명, 사외 이사 2명이 있고, 미등기 임원으로 상무 이사 3명, 이사 3명이 있다. 조직은 이사회 아래 대표 이사가 있으며, 경영 위원회와 감사가 있다. 대표 이사 아래 영업 관리 본부와 생산 관리 본부, 국제 업무팀, 경리 재무팀이 있다.

2011년 12월 현재 윤활유 생산이 전체의 66.06%이고, 고무 배합유가 21.78%, 전기 절연유가 10%, 상품으로 제조된 윤활유가 1.91%, 원료유가 0.25%를 차지하고 있다. 상품의 경우는 70%가 내수이고, 기타의 경우도 81.1%가 내수이다. 고무 배합류의 경우는 83.9%를 수출하고 있고, 전기 절연유도 69.1%를 수출하고 있다.

미창석유공업의 현황을 보면 자본금은 87억 원 정도로 변화가 없다. 매출액은 2009년에 다소 감소하였지만 기본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2008년의 3132억여 원에서 2011년 현재는 3977억여 원이다. 상시 종업원 수는 2002년의 107명을 정점으로 감소하였다. 2013년 3월 현재 총 79명의 직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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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와 평가]

미창석유공업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고무 배합유를 개발한 회사이다. 또 국내에서 최초로 154㎸ 특고압기용 절연유를 생산하기도 하였다. 이후 고무 배합유를 생산하였는데, 고무 배합유는 고무 입자 사이에 침투하여 마찰을 감소시키거나 가공성을 높이고 타 혼합물과의 친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고무를 이용하는 모든 산업 분야에 필요한 제품이다. 특히 부산 지역은 신발 및 고무 공업이 발전하였고, 따라서 수요가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이후 선박용 윤활유 등을 시작으로 현재는 윤활유 생산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기술과 품목을 개발한 기업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