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7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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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國際通運 |
이칭/별칭 | 연합통운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충장대로9번길 52[중앙동 4가 79-1] 마린 센터 빌딩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석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감만동에 있었던 국제그룹 소속 화물 운송업체.
[변천]
1967년 권철현(權哲鉉)이 부산직할시 중구 대교동 2-72번지 소재에 연합실업[연합통운]으로 설립하였다. 1975년 부산직할시 중구 중앙동 2-5번지로 이전하였다. 1977년 2월 26일 국제그룹이 인수하면서 국제통운으로 개칭하고, 부산직할시 남구 감만동 588-1번지로 이전하였다.
1986년 국제그룹이 해체되면서 동국제강그룹으로 경영권이 이전되었다. 1986년 9월 22일 제4차 정리를 통해 최종적으로 동국제강그룹이 지분의 56%를 인수하였고, 나머지 지분은 연합철강의 전 대주주였던 권철현이 소유하고 있었다. 인수 당시 국제통운의 자본금은 8억 원이었고, 1986년 6월 말 기준, 매출액은 72억 원이었다. 2010년 1월 1일 동국통운, 삼주항운과 합병되어 인터지스가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로 화물 운송과 관련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였다.
[의의와 평가]
정권과 기업 간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부산 지역 기업이다. 연합철강과 연합통운의 권철현 회장은 양정모(梁正模) 국제그룹 회장이 박정희(朴正熙) 정권을 이용하여 자신의 기업을 강탈하였다고 주장하였고, 양정모 회장은 전두환(全斗煥) 정권에 의해 국제그룹이 강제로 공중 분해되었다고 주장하였다. 두 사람 모두 경영권 회복을 위해 법적인 투쟁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동국그룹이 국제통운을 인수한 다음에도 권철현 회장은 자신의 지분을 유지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양사의 갈등은 계속되었다. 2003년 권철현의 아들인 권호성(權浩成) AK캐피탈 회장이 지분 29.88%를 동국제강에 넘기면서 일단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