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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제5 부두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4565
한자 釜山港北港第五埠頭
영어의미역 Busan North Port Pier 5
이칭/별칭 양곡 부두,자성대 부두,부산항 제5 부두,북항 5부두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연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부두
면적 624,000㎡
전화 051-633-3830|051-999-3000[부산항만공사]
준공 시기/일시 1979년 3월 13일연표보기 - 준공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4년 11월 8일 - 착공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5년 5월 8일 - 개축 공사 착공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6년 8월 24일 - 개축 공사 준공
최초 설립지 부산항 북항 제5 부두 -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
현 소재지 부산항 북항 제5 부두 -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

[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에 있는 컨테이너 및 양곡 부두.

[개설]

부산항(釜山港)은 북항(北港), 남항(南港)[1974년 부산항에서 분리됨], 감천항(甘川港), 신항(新港)으로 구성되어 있다. 1876년(고종 13) 부산항 개항 당시의 항구가 현재의 북항이다. 북항은 1876년 부산포(釜山浦)라는 명칭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무역항으로 개항한 부산항이 근대적 무역항으로 개발되는 과정에서 형성되었다. 북항은 제1 부두를 시작으로 제2 부두·제3 부두·제4 부두를 건설하고, 1970년대 들어와서 컨테이너와 다양한 화물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특수 목적 부두인 제5 부두·제6 부두[컨테이너 부두]·제7 부두·제8 부두 건설과 1980년대 이후 신선대 부두·우암 부두·감만 부두 등 컨테이너 부두 신설을 통해 항만 설비를 확대하였다.

[건립 경위]

1970년대 수출입 물동량 증가와 해상 수송 수요 증가 및 컨테이너 선적 수요 증가로 인해 항만 시설의 확충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및 양곡 부두인 부산항 북항 제5 부두를 건립하게 되었다. 부산항 제1단계 개발 사업에 따라 1974년 11월 8일에 공사를 시작하여 1979년 3월 13일 준공하였다. 37만 5,000㎡ 면적의 수면을 매립하고 안벽(岸壁)을 연장하여 1,030m 길이의 잔교식(棧橋式) 안벽[상판을 각주(脚柱)로 지지하고 있는 형식의 계선안]을 축조하였다. 총 사업비 342억 5,300만 원이 소요되었다.

[변천]

1990년대 초 고도성장에 따라 국제 화물의 수요가 증가하고 연안 수송의 신장세에 따라 피더선[Feeder Container Ship,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기항하는 중추 항만과 인근 중소형 항만 간에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선박] 부두를 건설하여 물류 비용의 최소화,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의 국제 경쟁력 제고 및 부산항 북항 제5 부두의 효율성 증진을 위하여 재래 부두 1선석(船席)을 인수하여 1만 톤급 1선석 컨테이너 부두로 개축하였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1993년 6월에 국방부를 통해 미군에게 부두의 반환을 요청하였다. 미군 당국은 1994년 6월에 공동 사용을 조건으로 하여 비관리청 항만 공사로 1995년 5월 8일에 개축 공사를 시작하여 1996년 8월 24일에 준공하였다. 2011년 9월 부산항만공사에서는 부산항 북항 제5 부두에 대해 양곡 부두 전용 사용 업체 선정을 공고하였다. 2011년 11월 15일 고려사일로에서 부산항 제5 부두의 양곡 부두 운영권을 획득하였다.

[구성]

부산항 북항 제5 부두는 양곡 부두와 컨테이너 부두인 자성대 부두의 일부 구역으로 안벽 1,477m, 접안 능력 5개 선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북항 양곡 부두는 총면적 3만 2,714㎡, 안벽 길이는 371m이다. 전면 수심은 13m로 5만 톤급 선박 1척이 접안할 수 있다. 양곡 부두의 일시 저장 능력은 13만 2940톤의 양곡 사이로(silo)[곡식 저장고] 127기를 갖추고 있어 연간 140만 톤의 양곡을 처리할 수 있다. 건물[5,977.62㎡], 계근대 사무실[59㎡], 정비 창고[352.7㎡], 입출하 장비 등이 있다. 또한 양곡의 대량 운송 처리가 가능한 양곡 사일로 71기와 2기의 흡입식 양화기(揚貨機)[차나 배의 짐을 들어 옮기는 기계]가 설치되어 사일로로부터 직상차(直上車)로 양곡을 후방으로 운송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외에 14동의 건물이 건설되어 있다.

컨테이너 부두는 총면적이 62만 4,000㎡로 컨테이너 야적장 46만 2,000㎡, 화물 집하 창고 2동[2만 500㎡], 건물[3만 8,000㎡], 철도 인입선[980m]이 있다. 안벽 길이가 1,447m이며, 전면 수심은 15m이다. 5만 톤급 선박 4척과 1만 톤급 선박 1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

자성대 부두의 연간 하역 능력은 170만 TEU[Twenty-foot Equivalent Units,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1개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컨테이너 화물 양적하 장비인 30.5톤급 갠트리크레인(Gantry Crane)[항만용 대형 크레인] 4기가 설치되어 시간당 80개의 컨테이너를 취급할 수 있으며, 스트래들 캐리어(Straddle Carrier)[차량계 하역 운반 기계] 10대, 포크리프트(Forklift)[하역 전용의 특수 자동차] 2대, 터미널 섀시(Chassis) 120대의 조작 장비가 설치되고, 컨테이너 화물 장치상 시설과 컨테이너 장비 정비 공장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이외에도 철도 이송 크레인 1대, 야드 트랙터 16대를 배치하고, 부두 운영 건물 및 본선 야드와 출입문을 연결하는 통신 시설, 본선 급수 시설, 냉동 컨테이너 취급을 위한 시설 등을 갖추었다.

[현황]

부산항 북항 제5 부두는 양곡 부두와 자성대 부두[5 부두 일부와 6 부두가 속한 컨테이너 전용 부두로 한국허치슨터미널에서 운영하고 있다]의 일부가 속해 있다. 조성 초기부터 부산항 북항 제6 부두와 연속되어 있어 항역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자성대 부두는 2013년 3월 기준으로 종업원 406명이 종사하고 있다. 2011년 하역 실적은 148만 TEU, 2012년 하역 실적은 128만 6,000TEU이다.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 중 부산항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소 감소하고 있으며, 부산 신항 건설로 인하여 신항 물동량이 2012년 부산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55%를 차지하고 북항 물동량은 45%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성대 부두는 제3차 항만 기본 계획 최종안에 따라 2020년까지 항만 기능을 제외하고 친수, 관광 및 휴양 시설 용도로 기능을 전환할지 여부가 고려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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