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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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港灣建設事業 |
영어의미역 | Project for Establishing a New Harbor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영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새로운 항만을 건설하는 사업.
[개설]
부산 신항 건설은 부산광역시가 199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역점 시책으로, 2006년 1월 발표된 ‘부산 발전 2020 비전과 전략’, 2008년 1월 발표된 ‘미래 부산 발전 10대 비전’ 등에도 모두 포함되어 있다.
[부산항의 변화와 신항 개발의 필요성]
부산항은 일제 강점기인 1912년부터 1943년까지 일제의 대륙 침략의 발판으로 4개의 부두가 완성되면서 형성되었다. 제1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이 완료된 1967년 부산항 시설 능력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어 1974년부터 본격적인 확장에 돌입하였다. 1991년까지 자성대 컨테이너 부두, 부산 국제 여객 부두, 신선대 컨테이너 부두 등이 개발되어, 1992년 한 해 동안 컨테이너 413만 TEU를 처리하는 등 전국 10개 항만 처리양의 79.5%를 담당하게 되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21세기 동북아시아 중심 항만의 지위를 선점하고, 낮은 수심, 컨테이너 시설 부족, 도심지의 교통 정체 등의 이유로 인한 부산항의 만성적인 체선·체화를 해소하며, 물류비용 절감으로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컨테이너 전용 부두를 중심으로 하는 신항만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또한, 중국의 급성장으로 인해 상해항이 경쟁 상대로 떠오르게 되어 신항만 개발이 조속히 처리해야 할 국가적 사업으로 부각되었다.
[부산 신항 개발의 개요]
부산 신항 개발은 21세기를 대비한 동북아 국제 물류 중심 항만의 개발, 국제 컨테이너 주항로 상의 중심항[Hub-Port] 위상 확보, 동북아 경제권 관문항으로서의 국제 환적항 기능 제고, 부산항의 만성적인 화물 적체 해소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항만과 도시 기능이 조화된 종합 물류 정보 거점 공간 조성 등을 목표로, 2020년까지 16조 6823억 원[정부 7조 4551억 원, 민자 9조 227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 북안,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및 안골동, 웅동만, 제덕만 일원에 45선석의 접안 시설[연간 컨테이너 1325만 TEU 처리]과 944만 2637㎡ 면적의 배후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추진 경과]
1995년 3월 부산 신항만 건설 사업이 정부의 민자 유치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1995년 4월 타당성 조사와 함께 용역[신항만의 입지, 사업의 구체적 규모, 사업비 조달 문제 등]이 발주되었다. 1996년부터 1997년까지 실시 설계가 진행되었고, 1997년 10월 31일 공사가 시작되었다. 2002년 12월 24일 방파제가 준공되었고, 2005년 12월 27일 진입 도로가 준공되었다. 2006년 11월 15일 북 컨테이너 부두 1-1단계[6선석]가 준공되었고, 2007년 3월 27일 연결 잔교[300m]와 다목적 부두[400m]가 준공되었다.
2009년 3월 31일 북 컨테이너 부두 2-1단계[4선석], 4월 24일 남 컨테이너 부두 2-2단계[4선석] 하부, 5월 11일 북 컨테이너 부두 1-2단계[3선석], 2011년 4월 30일 남 컨테이너 부두 2-2단계[4선석] 상부, 7월 19일 항로 준설 1단계, 11월 29일 남 컨테이너 부두 2-3단계[4선석] 부지 조성, 2012년 12월 31일 북 컨테이너 부두 배후 부지 조성 등의 공사가 완료되었다. 2012년까지 23선석 규모의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2020년까지 22선석 규모의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배후 도로 및 배후 철도]
신항으로 연결되는 도로망을 확보하기 위해 가락 IC에서 초정 IC에 이르는 22.99㎞ 길이의 도로[4~8차로]를 조성하였으며, 신항 서쪽[남문동]에서 진례 JC에 이르는 15.26㎞ 길이의 제2 배후 도로[4차로]를 조성 중에 있다. 또한, 부산 신항에서 경부선 철도로 연결되는 부산 신항 녹산역에서 경부선 삼랑진역에 이르는 38.8㎞ 길이의 배후 철도[복선 비전철]를 조성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