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연극 전용 소극장.

[건립 경위]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극예술연구회 출신 동문들로 조직된 극단 열린 무대가 자신들의 연극적 이념을 펼칠 공간의 필요성에 의하여 1989년 11월 동래구 온천동에 열린 소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전용 소극장을 개관하였다.

[변천]

초창기에는 이창복·권남희 체제로, 그 다음에는 구현철·심창신 체제로 운영되었으나, 구현철이 이탈하면서 2009년 재정 적자와 운영 부진을 타개할 목적으로 몇 개의 희망 극단이 참여하는 ‘열린 예술 공동체’로 운영되기도 했다. 2012년 8월 10일 열린 무대의 창단 멤버였던 극단 이그라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최성우가 운영권을 넘겨받아 열린 아트 홀로 개칭하였다.

[구성]

열린 아트 홀은 무대 넓이 56㎡, 고정 좌석 50석, 보조 좌석 20석의 소극장이다. 조명 시스템은 콘솔 12채널, 4페이지이고, 조명기 보유 대수는 파(RAR) 10대, 스포트 20대이며, 회로 수는 48회로 96구이다. 그리고 음향 시스템이 완비되어 있다.

[현황]

열린 아트 홀은 주로 극단 이그라의 자체 공연과 대관 공연을 하고 있다. 열린 소극장 시대에는 「종이 뱅기」, 「최 선생」, 「한씨 연대기」, 「완전한 만남」, 「민들레의 노래」, 「해바라기」, 「길」, 「트라우마」 등을 공연하였다. 열린 아트 홀 시대에는 「지랄부방광자」와 「쩐 넘버 원」 등을 공연하였다. 대관으로는 「정화된 자들」과 같은 연극 공연, 부산 소재 영어과 외국인 교수의 연극 공연 등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