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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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化媒介空間- |
영어의미역 | Culture Medium Space Ssam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107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소윤 |
[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도시 철도 수영역에 있는 문화 공간.
[건립 경위]
2006년 부산교통공사 고객 홍보팀이 도시 철도 내에서 부산 젊은 예술가들의 문화행사 공연을 기획하면서 이를 부산예술문화대학 김상화 교수[문화예술사업단 BIKI 대표]에게 의뢰하였다. 이에 김상화 교수는 도시 철도 역사의 지하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생각을 하고, 부산교통공사를 설득하여 2009년 12월에 문화 매개 공간 쌈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운영하고 있다.
[구성]
문화 매개 공간 쌈에는 부산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문화 예술 관련 자료를 비치하고 있다. 70㎡ 정도의 공간 한쪽 벽면에는 조명을 달아 갤러리로 활용하고, 중앙의 긴 테이블은 각종 세미나나 회의에 사용되고 있다. 창 쪽으로 배치한 테이블은 책이 비치되어 있어,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입구 쪽에는 간단한 아트 상품도 전시하여 판매하고 있다.
[현황]
부산교통공사가 공간을 마련하고 문화예술사업단 BIKI가 운영하고 있는 문화 매개 공간 쌈은 ‘구금란·한충석 2인전’을 시작으로 젊은 신진 작가들의 전시 공간이자 예술인과 시민 동호회의 열린 문화 사랑방으로 이용되고 있다. 『비아트』, 『보일라』 등 부산에서 발간되는 문화 예술 잡지를 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2010년부터 ‘쌈 수다’를 열어 2012년 현재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부산의 여러 문화 예술인과 일반 시민과의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명실공히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 매개 공간으로 역할하고 있다.
‘쌈 수다’는 매주 한 명씩 연극인, 교수, 영화 평론가 등 부산의 문화 예술가가 쌈 수다꾼이 되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1월 14일에 춤꾼 김옥련 발레 단장을 첫 초대 손님[수다꾼]으로 시작하여 2012년 6월 26일에 100회를 맞았다. 100회 특집으로 국악인 김은경 씨와 국악 밴드 아비오가 초대되었다. 2011년 12월에는 수다꾼들의 이야기를 엮어 『작은 공간 큰 이야기』라는 책을 발간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