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에 있던 연극 전용 소극장.

[건립 경위]

1992년 7월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5-14번지 세이 빌딩 지하 1층에 건물주이자 연극인인 최시영이 극단 세이의 전용 소극장으로 세이 소극장을 건립하였다.

[변천]

1992년부터 1996년 12월까지는 극단 세이 전용의 소극장으로 운영되었다가 최시영이 운영난에 부딪쳐 극단 세이가 해체되자 소극장도 폐관 위기에 몰렸다. 1997년 5월부터 1999년 3월까지는 극단 에저또가 지하 소극장을 임대하여 소극장 이름을 에저또 바다 소극장으로 변경하여 운영했다. 극단 에저또가 소극장 운영을 포기하자 2001년 6월부터는 극단 자유바다가 임대하여 전용 소극장인 자유바다 소극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운영하였다. 2006년부터 2008년 말까지는 자유바다 소극장에서 역시 극단 자유바다의 전용 소극장인 너른 소극장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극단 자유바다의 정기 공연 「카바레에서 만납시다」 공연을 시작으로 연극, 무용, 시극, 문학의 밤 등을 공연하는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이용되었다. 그 동안 「안녕 갈매기」, 「행복 만들기」, 「어머니」 등의 작품을 공연했다. 그러다가 최시영의 건물이 부도로 채권자에게 넘어가자 새 건물주의 권고에 의해 2009년 1월 소극장 운영을 포기하게 되었다.

[구성]

너른 소극장은 총면적 82.5㎡, 무대 면적 33.5㎡, 객석은 약 100석 규모였다.

[현황]

2013년 현재 너른 소극장은 공연과 관계없는 상업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