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동에서 매년 9월 초 개최되는 한국의 근대 문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이자 국내 유일의 다리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문화 예술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교양을 넓히고 구민 정서를 순화시키며, 향토 문화 발전의 기틀을 조성하기 위해 1993년 제1회 영도 다리 축제를 개최한 이래 매년 특색 있고 다양한 문화, 관광, 체육 프로그램이 편성되고 있다. 한국 근대사의 보고이며 관광 자원인 영도 다리를 비롯한 영도의 재인식을 목표로 개최되고 있다.

[행사 내용]

주요 행사로는 개막 행사와 영도 지역 역사를 테마별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영도 역사 시민 퍼레이드, 영도 다리 가요제, 금순이 선발 대회 등이 있다. 공연 행사로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주민 자치회 경연, 마당극, 창작극, 마술, 국악 공연, 힙합 페스티벌, 어린이극 등이 펼쳐진다. 영도 다리가 활용되던 시대를 추억하고 체험하는 축제 주제관과 수미르 공원에서 탑승하여 문화 관광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영도 전역을 배로 투어 하는 절영도 선상 투어, 16종의 복지 체험 등의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도 흰여울 문화 마을 체험 축전, 영도 다리 역사 대자보, 주민 자치회 작품 전시회, 시화전 등의 전시 행사가 진행된다.

[현황]

2012년 9월 7일부터 9일까지 제20회 영도 다리 축제가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동의 남항 대교에서 열렸다. 영도구가 주최하고 영도문화원이 주관하였으며 주요 행사[5개], 공연 행사[13개], 체험 행사[9개], 전시 행사[11개], 단위 행사[2개] 등 모두 5종 40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추억의 댄스파티, 영도 다리 역사 대자보, 절영도 스탬프 투어, 흰여울 문화 마을 체험, 영도 다리 체험 놀이터 같은 독특한 프로그램들이 새로 마련되어 특색을 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