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991 |
---|---|
한자 | 第-回全國同時地方選擧 |
영어의미역 | 3rd Nationwde Provincial Election |
이칭/별칭 | 6·13 지방 선거 |
분야 | 역사/근현대,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성훈 |
[정의]
2002년 6월 13일 부산 지역에서 실시된 지방 선거.
[선거의 정국]
제3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는 2002년 12월에 치러질 제1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의 대통령 후보자가 확정된 가운데 실시되었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의 성격을 띠었다. 그동안 김대중(金大中) 정부의 출범 이후 지속되었던 새정치국민회의와 자유민주연합의 공조가 깨어진 후 새정치국민회의는 새천년민주당으로 확대·개편되었다. 따라서 제3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는 제1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와 비슷한 구도 속에서 실시되었다.
[전국 선거 결과]
김대중 정부 출범의 토대였던 ‘DJP연합[김대중의 새정치국민회의와 김종필(金鍾泌)의 자유민주연합의 연합]’이 붕괴된 이후 실시된 첫 선거였던 제3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에서 여당인 새천년민주당은 크게 고전하였다. 더구나 선거 직전 보도된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들과 관련된 비리 사건은 민주당의 패배를 이끈 결정타였다.
우선 한나라당은 호남권과 제주도, 그리고 충청남도를 제외한 전 지역의 광역 단체장을 싹쓸이하였다. 서울 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이명박(李明博) 후보는 새천년민주당의 김민석(金民錫) 후보에게 32만 여 표 이상의 차이로 승리하였으며, 인천광역시장 안상수(安相洙)[63.8%], 대전광역시장 염홍철(廉弘喆)[46.6%], 경기도지사 손학규(孫鶴圭)[58.4%], 강원도지사 김진선(金振兟)[71.1%], 충청북도지사 이원종(李元鐘)[58.6%] 등도 여유 있게 당선되었다. 반면, 새천년민주당은 호남권과 제주도로 그 범위가 축소되었으며, 자민련은 충청남도에서만 심대평(沈大平) 후보가 당선되는 등 참패를 겪어야 했다. 기초 단체장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은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 중에서 22개 선거에서 승리하는 등 전국 기초 단체장의 60% 이상을 차지한 반면, 새천년민주당과 자유민주연합은 44명과 16명의 단체장을 배출하는 데 그쳤다.
[부산의 제3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 결과]
제3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새천년민주당이 국민 경선을 통해 노무현(盧武鉉)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였다. 이에 따라 집권 여당 대통령 후보의 정치적 출신지인 부산의 지방 선거에서 일대 파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이었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들의 비리에 이어, 노무현 후보의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방문 역풍에 따른 지지율의 급감으로 부산 지역의 지방 선거는 한나라당의 초강세로 귀결되었다.
우선 부산광역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안상영(安相英) 후보는 63.8%의 높은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하였다. 기초 단체장 선거에서도 중구[이인준, 무소속]와 영도구[박대석, 무소속], 연제구[박대해, 무소속]를 제외한 13개 선거구에서 승리하였다. 부산광역시 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40개 지역구에서 모두 승리하였고, 비례 대표에서만 새천년민주당과 민주노동당에 각각 1석씩을 내주었을 뿐이었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