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에 있는 국가 어항.

[개설]

천성항(天成港)은 해양수산부장관이 지정·개발하는 국가 어항이다. 국가 어항은 1971년에 최초로 62개 항을 지정하여 개발에 착수한 이후, 110개 항을 지정하여 개발 중이다.

[건립 경위]

천성항이 자리한 강서구는 어업 인구가 2,000여 명으로 부산광역시 총 어업 인구의 21.2%에 해당하며, 13개의 어촌계가 구성되어 있는 지역이다. 개량조개, 해태, 대구, 숭어 등 다양한 어종을 어획하며, 총어선 수는 2,038척이며, 대부분 5톤 미만의 어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천성항은 강서구의 어업 전진 기지로 어선의 안전 정박과 어획물 양육을 원활하도록 돕고, 어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 사회 발전의 기반 조성을 위한 중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국가 어항으로 조성되었다.

[변천]

천성항은 일찍부터 바다와 접해 포구가 발달해 있었는데, 1972년 「어항법」이 시행되며 지방 어항으로 지정되었고, 1995년 기본 조사 및 시설 계획을 수립하고, 2008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구성]

천성항은 방파제 410m에 물양장 120m, 호안 928m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천성항은 가덕도의 서쪽 해안에 자리한 어항으로, 천수말의 북쪽 만입부에 건립되었다. 천성항의 동력 어선은 108척에 어획량은 연 604MT이며, 어획고는 연 11억 7400만 원이다. 거가 대교가 개통되어 천성항의 북동쪽으로 가덕 터널이 통과하고 있으며, 남쪽을 지나 서쪽으로 거제도와 연결되고 있다. 천성항의 동쪽에 천성 IC가 있어 거가 대교 개통 이후에 접근성이 향상되어 어항으로서뿐만 아니라 관광 및 위락 목적으로도 시민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