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에 있는 어촌 정주 어항.

[건립 경위]

동암항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 공수포로 기록이 있고,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는 기장현 남면 비옥포로 기록된 오래된 포구 지역이다. 기장군 해안가에 예부터 있던 포구가 2001년 1월 29일 「어항법」 개정으로 어촌 정주 어항 지정 근거가 마련되어, 2004년 12월 27일 어촌 정주 어항으로 지정되었다. 어업 인구 3,000여 명으로 부산광역시 총 어업 인구의 31.7%에 해당하며, 19개의 어촌계가 구성되어 있는 기장군의 연안 어업 지원의 근거지로 조성된 어항이다.

[구성]

동암항은 방파제 225m에 물양장 323m를 갖추고 있는 어항이다.

[현황]

동암항은 기장읍 시랑리 동암 마을에 자리한 어항으로, 남쪽으로는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인력개발원이 위치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오랑대 공원과 해동용궁사가 있으며, 북서쪽으로는 동부산 관광 단지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기장군의 관광 명소와 연계된 친수 공간으로의 개발이 기대되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