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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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岩- |
영어의미역 | Dongam Village |
이칭/별칭 | 대내(臺內)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동암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공태도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동암(東岩)은 동쪽 바다에 바위가 많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옛 이름은 대내(臺內)였는데, 시랑대와 오랑대 두 대의 안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동암 마을의 형성 시기는 확인할 수 없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 공수포에 대한 기록이 있어 오랜 역사를 짐작하게 한다. 마을이 속한 지역은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는 기장현 남면 비옥포로 나타난다. 1895년(고종 32) 기장군 남면 공수동으로 처음 지명이 확인되며, 1914년 동래군에 귀속되며 공수동(公須洞)과 병합해 기장면 시랑리 동암 마을이 되었다. 1973년 경상남도 양산군에 편입되었으며, 1980년 기장면이 기장읍으로 승격하였다. 1986년 양산군 동부출장소 관할이 되었으며, 1995년 부산광역시에 편입되며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동암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북서쪽으로 연화봉에서 뻗은 산줄기가 있고, 북동쪽으로 거북 바위·벌너리 바위·제비섬 등이 있는 암석 해안이다. 마을의 북동쪽에 오랑대가 있고, 남쪽에 시랑대가 있으며, 이 두 대(臺) 사이에 만이 발달해 있다. 북쪽 산지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상류에 동암 저수지를 이루고, 만입부의 해안으로 유입한다. 마을은 북쪽과 동쪽·서쪽의 산지에서 해안으로 이어진 완경사지에 발달해 있다.
[현황]
시랑리 140번지 일대로, 시랑리 동쪽에 있으며, 연화리 서암 마을과 경계를 접한다. 마을의 남동쪽 만입부에는 동암항이 있다. 마을의 서쪽으로는 기장 해안로가 지나며, 해안을 따라 해안 도로가 있다. 동암 마을의 북서쪽은 동부산 관광 단지 개발 예정지로 지정되었으며, 남쪽 해안가에 국립수산과학관이 들어섰다.
국립수산과학관은 1921년 5월에 조선총독부 수산시험장으로 창설되었다가 1991년 해양수산공무원교육원에 편입, 현재에 이른다. 1997년 5월 26일 수산과학관을 개관하여 해양 보존 방법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며 미래 해양 대국을 지향하고 있다. 남쪽 시랑산에는 해동용궁사가 있다. 주민의 70%가 어업, 30%가 농업에 종사하였는데, 동부산 관광 단지 개발로 농토는 거의 사라지고, 해안 도로를 따라 음식점이 늘어나는 등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