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면 굴화리까지 연결되는 고속 도로.

[개설]

동해 고속 도로는 2013년 7월 말 현재 동해에서 양양 구간, 부산에서 울산 구간이 개통되었으며, 양양에서 속초, 동해에서 삼척, 울산에서 포항 구간이 건설 중이고, 삼척에서 포항 구간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해 고속 도로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를 기점, 강원도 속초시를 종점으로 하여 동해안을 따라 남북을 잇는 고속 도로로 건설할 계획에 있다. 부산 울산 고속 도로는 동해 고속 도로의 부산광역시~울산 구간을 일컫는 부분 명칭이다. 아시아 고속 도로 6호선의 일부이기도 하다.

[명칭 유래]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를 연결하는 고속 도로라 하여 부산 울산 고속 도로로 명칭이 정해졌다. 시민들에게는 부산 울산 고속 도로로 불리고 있으나, 대통령령으로 정해진 명칭은 동해 고속 도로이다. 고속 국도 제65호선이라고도 한다.

[제원]

부산 울산 고속 도로는 총 길이는 47.1㎞로 66개의 교량[총 7,960.5m]과 4개의 터널[2,977m]로 구성되어 있다. 해운대 나들목과 울산 분기점 사이에 5개의 나들목[기장, 장안, 온양, 청량, 문수]과 1개의 휴게소[장안]가 설치되어 있다. 가장 긴 나들목 구간은 장안과 온양 사이[10㎞]이고, 최단 구간은 문수 나들목에서 울산 분기점[4.5㎞] 사이다. 부산광역시 내의 구간은 26㎞이다. 차선은 해운대 지점에서 해운대 송정 영업소[6.03㎞]까지는 왕복 4차로이며 나머지 구간은 왕복 6차로이다.

[건립 경위]

부산 울산 고속 도로는 부산과 울산의 시가지와 산업 기지를 연결하고, 동해 남부 지역의 균형 발전과 원활한 물동량 수송 및 관광 자원 개발을 위해 건립되었다. 부산 울산 고속 도로의 개통을 통해 주행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2개 대도시의 연결성을 높이고자 1996년 10월부터 1997년 9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하고, 2000년 12월에 건설 설계를 마무리하였다. 공사 시작 당시에는 국비로 착공되었지만 정부 재원이 부족함에 따라 2006년 8월 이후 민간 자본[한국도로공사가 51%, 국민연금공단이 49%의 지분을 갖고 있음]으로 전환해 공사를 마무리하였다.

[변천]

1999년 8월 대통령령에 의해 노선 번호 28번이 부여되었고, 부산 울산 고속 도로로 명명되었다. 이후 2001년 8월 대통령령에 의해 노선 번호가 65호로 변경되었고, 동해 고속 도로에 흡수되었다. 2001년 11월부터 건립을 시작해 2008년 12월 29일에 개통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황]

부산 울산 고속 도로는 2008년 12월 29부터 2038년 12월 28일[30년]까지 수익형 민자 기업[부산울산고속도로주식회사]이 운영하는 민자 고속 도로이다. 부산 울산 고속 도로의 개통으로 기존 국도로 1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해운대~울산 구간이 30분으로 단축되었으며, 부산 해운대 지역과 울산 간의 교류를 증진시켰다. 부산광역시 내 구간은 해운대구와 기장군으로, 기점인 해운대 나들목을 비롯해 해운대 송정 요금소, 송정 나들목, 기장 일광 나들목, 장안 나들목이 있고, 장안 휴게소가 건립되어 있다. 해운대 나들목은 해운대 신시가지와 바로 연결되며, 인근에 장산로 및 부산 도시 철도 2호선 장산역과 바로 연결된다. 송정 나들목, 기장 일광 나들목, 장안 나들목은 기장 대로와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