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에 있는 도시 철도 1호선의 종점역.

[건립 경위]

부산은 금정산맥과 황령산맥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발달하고 있어, 도시가 성장함에 따라 서면, 연산동, 동래 등에 심각한 교통난을 유발함으로써 도시 철도 개통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남북축으로 이루어진 부산의 지리적 여건과 교통량이 가장 많은 중앙로를 중심으로 도시 철도 1호선이 건설되었다. 노포동역(老圃洞驛)은 1호선의 종착역으로 기장군이 속하기 전까지는 부산의 최북단으로 양산 지역과 연결하는 거점의 역할을 하였다. 1981년 6월 23일 1단계 공사와 더불어 착공하여, 1985년 7월 19일 개통하였다. 1986년 12월 19일 노포동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변천]

2010년 2월 24일 노포역(老圃驛)으로 역명을 변경하였다.

[구성]

노포역은 총 3개의 출구를 가지고 있다. 북쪽 출구는 부산 종합 버스 터미널과 연결되어 있고, 남쪽 출구는 양산·언양·울산 등지로 가는 노선버스 종점으로 연결된다. 역사는 모두 2층으로 반지하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하 1층은 승강장이고 지상 1층은 대합실이다. 노포역에는 환승 주차장, 물품 보관함, 엘리베이터 2기, 휠체어 리프트 1기 등이 설치되어 있다. 역내 시설은 역무실 1개, 매표소 1개, 매점, 화장실, 공중전화기 등이 있다.

[현황]

노포역의 운영은 2006년 1월 1일 창립된 부산교통공사가 맡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노포역의 연간 및 일평균 승차 인원은 각각 681만 4051명과 1만 8669명이고, 연간 및 일평균 하차 인원은 각각 664만 265명과 1만 8193명이다. 노포역은 도시 철도 1호선에 위치한 역 중에서 7번째로 승차 인원이 많다. 국도 제7호선과 연계되고, 고속버스와 시외 직행 버스가 정차하는 부산 종합 버스 터미널과 연결되어 있어서 시외 교통과 시내 교통의 환승 역할을 하고 있다.

노포역 주변에는 노포 차량 기지, 부산컨트리클럽, 스포원 파크[금정 실내 체육관, 부산 경륜장 등 포함] 등이 있다. 역사에서는 각종 전시, 캠페인, 공연 등의 문화 행사가 열려 왔다. 2012년에는 유니세프 홍보 캠페인, 아프리카 염소 보내기 시즌 2, 장애 아동 인식 개선 캠페인, 나홀로 아동 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 등의 행사를 열었다. 노포발 신평행 첫차는 오전 5시 10분이고, 막차는 오후 11시 33분이다. 반면 신평발 노포행 첫차는 오전 6시 7분이고 막차는 오전 12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