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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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舞踊團 |
영어공식명칭 | Trust Dance Theatre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찬열 |
[정의]
1995년 장르와 학교의 벽을 허물며 창단한 부산 최초의 독립 춤 단체.
[설립 목적]
트러스트무용단은 ‘사람을 중심으로 함께 나눌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식의 창작품을 지향하는 공연, 춤의 대중화와 생활화로 치유와 소통의 공간인 교육, 다양한 교육 및 공연 활동을 통한 나눔과 소통의 몸으로 나눔을 행하는 등 여러 사업들을 통하여 춤과 삶의 공동체를 열어가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1995년 5월에 부산의 신라대학교 무용과 출신이면서 하야로비현대무용단의 대표였던 김형희와 부산대학교 무용학과 출신인 김윤규가 만든 무용단이다. 1995년 6월 28일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에서 가진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공연 활동을 펼쳐 왔으며, 2000년 2월 서울로 근거지를 옮겨 전국적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동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집중 지원을 받기도 하였다. 2009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노동부 지원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2010년에는 사단 법인으로 전환하여 사회적 기업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트러스트무용단은 프로젝트[창작 & 공연, 길갈 포커스(Gilgal Focus), 신나는 춤 나들이, 실크로드]와 교육 & 나눔을 하고 있다. 첫째, 창작 & 공연으로 SYS-선택되지 않은 시간, 세 번째 전환, 데칼로그, 올리브 나무, Yom, 신나는 춤 나들이, 콩 나무 놀이터 등이 있다.
둘째, 길갈 포커스로 ‘청소년의 창의성과 감성 깨우기’와 ‘어린이, 가족과 함께 하는 즉흥 춤 공연’이 있다. ‘청소년의 창의성과 감성 깨우기’는 서울가정법원과 서울시청소년상담센터와 협력하는 청소년을 위한 몸의 학교이다. 이것은 2011년 6월부터는 취약한 서민 청소년들, 문제 청소년들 대상의 예술 교육으로 청소년 시기의 불안정한 정서를 춤과 몸짓으로 소통하고 나아가 재능 있는 청소년을 발굴 육성하여 전문 예술인으로의 성장을 돕고자 기획되었다. ‘어린이, 가족과 함께하는 즉흥 춤 공연’으로 2009년부터 어린이와 가족, 그리고 춤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공연 콩나물 놀이터를 열었다. 콩나물 놀이터는 즉흥을 매개로 대본과 형식, 주제를 정하지 않고 춤꾼과 연주자, 놀이터를 방문한 관객들의 참여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있다.
셋째, 신나는 춤 나들이는 ‘소외 지역, 소외 계층을 찾아가는 신나는 춤 나들이’와 ‘지역과 함께하는 젊은 춤꾼들의 춤 공연인 작은 무대’가 있다. ‘소외 지역, 소외 계층을 찾아가는 신나는 춤 나들이’는 1997년 ‘노동자와 함께 하는 춤 나들이’ 프로젝트로 시작하여 문화 소외 지역과 소외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 활동으로, 2006년부터 이주 노동자 복지관, 탈북자 보호 기관,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 소외 지역 또는 소외 계층을 찾아가 춤으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관객과 춤꾼이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지역과 함께하는 젊은 춤꾼들의 춤 공연인 작은 무대’는 1997년부터 단원 중심의 창작 활동 독려와 스튜디오 공연을 통한 지역 관객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넷째는 다시 여는 실크로드이다. 오늘날까지도 교류가 활발하지 않은 실크로드의 각 나라들을 춤과 예술로서 다시 열고자 하는 열망에서 비롯된 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1997년 우즈베키스탄과 아제르바이잔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몽골와의 교류와 공연, 중국에서의 객원 안무 및 워크숍, 티베트에서 외국 단체의 최초의 공연과 2008년 한국·터키 수교 50주년 기념 공연, 2011년 북카프카즈 3개국 순회공연을 하였다.
다음은 교육 & 나눔이다. 먼저 오픈 클래스로 전문인과 일반인, 청소년과 아동을 위한 다양한 춤 강좌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그 외에 워크숍과 어린이 & 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
1999년 「우리가 원하는 것은」[안무 김형희]으로 제10회 사이타마 국제 창작 무용 콩쿠르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04년 「소나기」[안무 김윤규]로 올해의 예술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2004년 김윤규가 한국무용평론가협회 최고 무용가상을 수상하였다. 2006년 「사하 공화국」[어싸흐 축제]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2008년 「세 번째 전환」[안무 김형희]으로 PAF 올해의 춤 작가상을, 「스플레쉬」[연출 김윤규]로 안산 거리 축제 국제 프린지 경쟁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11년 「.SYS」[안무 김형희]로 한국춤비평가회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현황]
2012년 현재 트러스트무용단은 이사장과 이사들을 중심으로, 상임 안무가이자 대표인 김형희, 예술 감독 김윤규, 수석 단원 이선영 등의 운영 위원회와 단원들이 협력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트러스트무용단은 공개 오디션을 통하여 연수 단원[기본 3개월 혹은 장기 2년까지 기한을 두고 트러스트무용단이 제공하는 교육 과정 또는 공연에 참가하는 단원]과 정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나이 35세 미만의 춤 전공자 혹은 타 장르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대학교 재학생은 참가하지 못한다.
[의의와 평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창단한 독립 춤 단체이다. 그 후 서울로 근거지를 옮기며 부산 춤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 트러스트무용단은 국내 유명 무용 페스티벌 등에 초청되어 많은 공연 활동을 벌여 온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 무용 단체로 예술과 사회에 대한 트러스트무용단의 고유한 고민과 인식으로 창작 공연과 소외 계층과 지역을 찾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