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서 매년 10월 개최되는 부산에서 가장 오랜 전통의 신인 무용 경연 대회.

[연원 및 개최경위]

부산·영남 지역의 무용 예술 진흥과 우수한 신인을 발굴하기 위하여 1983년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KBS 부산방송본부가 주관을 맡아 제1회 KBS 부산 무용 콩쿠르를 개최하였다. 제1회 KBS 부산 무용 콩쿠르에서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함께 경연하였는데, 1995년 제13회 KBS 부산 무용 콩쿠르부터는 고등부와 일반부로 구분하였다. 2010년 제28회 KBS 부산 무용 콩쿠르부터는 부산에만 한정하던 것을 전국 지역으로 확대하였다.

[행사내용]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한국 무용 전통[5분 이내], 한국 무용 창작[4분 이내], 현대 무용[4분 이내], 발레[3분 이내]의 4개 부문에서 독무로 기량을 펼친다. 예선은 부산 문화 회관 중극장에서 펼쳐지고, 본선 대회는 부산 문화 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시상은 대상과 각 장르와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을 선정한다.

참가 자격은 부산·영남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일반인이다. 고등부는 고등학교 재학생이어야 한다. 대학·일반부는 만 29세 이하의 대학 재학생 및 일반인으로서 일반인은 국립·도립·시립 무용단원을 제외하며, 한국 무용[전통] 부문에는 중요 무형 문화재 개인 무용 종목 전수자는 제외된다. 상금은 대상 1명[상금 500만 원 및 트로피와 상장], 금상 7명[고등부 각 100만 원, 일반부 각 200만 원 및 트로피와 상장], 은상 8명[고등부 각 70만 원, 일반부 각 150만 원 및 트로피와 상장], 동상 8명[고등부 각 50만 원, 일반부 각 100만 원 및 트로피와 상장], 장려상 8명[고등부 일반부 5만 원 상당의 부상 및 트로피와 상장]이다.

[현황]

30년 동안 총 546명의 신인을 발굴해 열악한 지방 무용계의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였고 수상자 중에는 세계적인 무용가로 성장한 이원국[발레 부문 제5회 대상, 이원국 발레단 단장]과 김남진[현대 무용 부문 제12회 대상, 창 씨어터 대표]이 있으며 교육계와 안무가, 무용수로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2012년 KBS 부산 무용 콩쿠르는 제30회를 맞아 제1회 대상 수상자인 한국 무용 장순향[한양대학교 교수]과 이원국, 김남진을 초청하여 기념 공연을 하였다. 제30회 KBS 부산 무용 콩쿠르 예선은 2012년 9월 25일에서 9월 26일까지, 본선은 2012년 10월 10일에 진행되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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