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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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半島 |
영어의미역 | Peninsula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부산 지역 해안가에 있는 주위가 바다로 둘러싸인 육지의 돌출부.
[현황]
부산 지역은 한반도 동남단에 자리하고 있어, 해안선이 복잡한 남해안과 해안선이 단조로운 동해안 양쪽을 접하고 있다. 부산 지역의 남해안은 복잡한 해안선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해안 지형을 볼 수 있다. 또한 부산의 해안을 구성하는 다양한 해안 지형 요소[만, 반도, 도서 등]와 해안선의 큰 그림은 태백 산맥의 지맥이라 할 수 있는 금정 산맥, 금련 산맥 그리고 신어 산맥의 말단부가 대한 해협에 몰입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주로 북동·남서 방향의 양산 단층과 울산 단층 사이의 구조족과 여기에 비스듬히 교차하는 북서·남동 방향의 소규모 구조선에 의해 만입부와 하곡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만입부와 하곡 사이에는 반도와 두각지[헤드랜드], 그리고 도서가 분포한다.
[주요 반도]
1. 우암 반도
우암 반도는 수영만과 부산만 사이에 위치하며 황령산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내린 완만한 산등성이가 대한 해협에 몰입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반도이다. 반도 내에서 제일 높은 곳은 장산봉으로 해발 225m이며 반도의 선단은 승두말로 우리나라의 남해와 동해를 지리적으로 구분하는 기준이 된다. 우암 반도의 해안은 두각지와 소규모 만입부가 발달하는 비교적 복잡한 해안선을 나타내며 전형적인 암석 해안이 발달하였다. 우암 반도의 사면은 선단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시가지로 개발되었다.
2. 장군 반도
장군 반도는 송도만과 감천만 사이에 돌출한 반도로서 천마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등성이가 대한 해협에 몰입하여 형성된 것이다. 반도의 최고봉은 천마산, 장군산, 진정산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산지로, 해안은 대부분 해식애와 해식동이 발달한 전형적인 암석 해안을 이루고 있다.
3. 두송 반도
두송 반도는 감천만과 다대만 사이에 돌출한 반도로서 봉화산에서 남남동 방향으로 뻗은 산등성이에 해당한다. 두송 반도는 가파른 사면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으로는 전형적인 암석 해안이 형성되어 있다.
4. 몰운 반도
다대만과 낙동강 하구의 만입부 사이에 돌출한 반도로 선단은 육계 사주로 인해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인 몰운섬이다. 몰운 반도는 웅봉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내린 산등성이에 해당하며 반도의 중앙부는 좁고 선단과 내륙부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중앙부는 모래 해안이 형성되어 있으며 나머지 해안으로는 전형적인 암석 해안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