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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3482
한자 水營飛行場
영어의미역 Suyeong Airfield
분야 지리/인문 지리,역사/근현대
유형 지명/시설
지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배석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공항
면적 1.09㎢
준공 시기/일시 1940년연표보기 - 일본 육군 비행장 준공
이전 시기/일시 1976년 8월 1일 - 김해 국제공항으로 이전
개칭 시기/일시 해방 후연표보기 - 일본 육군 비행장에서 수영 비행장으로 개칭
개칭 시기/일시 1958년 1월연표보기 - 수영 비행장에서 부산 비행장으로 개칭
최초 설립지 수영 비행장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던 비행장.

[건립 경위]

수영 비행장(水營飛行場)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 육군이 대륙 침략을 위한 군사 시설로 건립하였다. 비행장이 건립된 용지는 수영강온천천에서 실려 내려온 토사의 퇴적으로 형성된 충적 평야 지대로 비행장이 건립되기 적합한 장소였다.

[변천]

일본 육군은 수영강온천천에 의해 형성된 충적 평야에 1940년 인근 주민들을 강제 동원하여 일본 육군 비행장을 건설하였고, 태평양 전쟁 당시에는 일본군의 후방 병참 기지 군용 비행장으로 사용하였다. 해방 후에는 수영 비행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1946년부터 미군정청에 의해 서울~대구~부산 간 노선을 주 2회[민간인 수송을 위하여 C-47 항공기 8대 투입] 운항하였다. 1948년 10월 30일부터는 대한국민항공사[KNA]에서 부산~서울 간 노선이 취항하여 최초의 민간 항공 운송이 시작되었다. 6·25 전쟁 때인 1950년 8월부터 1954년 4월까지는 임시 국제 공항으로 지정되었고, 유엔군의 전투 병력 및 군사 물자 수송을 위한 군용 비행장으로도 이용되었다.

1953년 12월부터는 수영 비행장을 기점으로 광주·군산·대구·제주 간 노선을 부정기로 운항하였으며, 1958년 1월에 시설을 개·보수하고 부산 비행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63년 9월 30일에 김포 국제 공항에 이어 국제 공항으로 승격되며, 부산~후쿠오카[福岡] 간 정기 항공 노선이 투입되었다. 1970년대 경제 성장으로 국내외 관광객 및 화물 수송이 증가하면서 비행장의 시설 부족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하였다. 당시 수영 비행장은 1.09㎢의 부지에 활주로는 길이 2,012m에 폭 45m여서 대형 여객기의 취항이 가능했으나, 계기 착륙 장치[ILS] 시설이 없어 악천후 때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불가능하였다.

또한 여객 및 화물량이 당시 1일 수용 능력을 상회하여 공항 확장 계획을 검토하였으나 확장은 불가능하였다. 이에 공군 비행장이 위치한 김해에 국제 공항을 이전키로 확정하였다. 1974년부터 기초 조사 및 항공 시설 공사를 시작하여, 1976년 8월 1일에 김해 국제 공항이 개항되면서 수영 비행장의 민간 항공 취항은 정지되었으나 군사 비행장으로는 이용되었다. 이에 1996년까지 20년간 군사 비행장으로 이용되었고, 활주로 외곽의 빈 부지는 컨테이너 야적장으로 이용되었다. 1994년에 수영 비행장 부지 등을 포함한 인근 지역이 군사 보호 구역에서 해제되고, 1996년 2월 16일에 군용 항공 기지에서 제외되어 수영 비행장은 기능이 완전히 정지되었다.

[현황]

수영 비행장 부지에는 현재 센텀 시티가 들어서 있다. 센텀 시티는 115만 1000여 ㎡에 2005년 부산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 회의가 개최된 벡스코(BEXCO)를 비롯하여 신세계 백화점, 롯데 백화점, 영화의 전당, 영화진흥위원회, 민영 방송사 KNN 등이 들어서 있고, 앞으로도 주거와 사무실을 겸하는 118층의 초고층 사무용 빌딩 부산월드비즈니스센터[WBC]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참고문헌]
  • 『부산의 자연 마을』3-해운대구·기장군(Ⅰ) 기장읍(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8)
  • 부산광역시청(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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