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부산의 MICE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

[건립 경위]

벡스코(BEXCO)는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전시회와 국제회의를 부산에 유치하여 부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5년 12월 부산국제종합전시장 법인을 설립하여 1996년 3월 부산 국제 종합 전시장 개소식을 가졌다. 1997년 10월 부산 국제 종합 전시장 기공식을 하고, 1998년 10월 부산 국제 종합 전시장 공사에 착공하였다. 1999년 2월 명칭을 부산 국제 종합 전시장에서 부산 전시 컨벤션 센터[PUEXCO]로 변경하고 2000년 3월 상량식을 가졌다. 2001년 1월 영문 약칭을 다시 벡스코(BEXCO)로 변경하고 5월 준공하여 9월 개관하였다. 제2 전시장은 2010년 2월 착공하였고, 2012년 5월 준공하여 6월 개관하였다.

[변천]

2006년 2월 법인 명칭을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벡스코[BEXCO, Busa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로 공식 변경하였다. 2007년 12월 ‘벡스코 비전 2015’를 선포하였으며, 2008년 이후 ISO9001[품질 경영 시스템]과 ISO14001[환경 경영 시스템]을 인증하고,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UFI[세계전시연맹] 인증, 부산국제기계대전 UFI 인증, 부산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UFI 인증 등을 획득하였다. 2009년 10월 대한민국 안전 대상[소방방재청장], 2011년 한국산업경제학회 전문 경영인 대상[대표 이사 김수익], 글로벌 경영 대상 공기업 경영 부분 대상[일 능률협회컨설팅 주관]을 수상하였다. 2011년 6월 ‘2010 BEXCO’를 개최하고, MICE 경제 파급 효과 분석으로 총생산 유발 효과 9,084억 원을 이루었다. 2012년 오디토리움과 제2전시장을 추가로 개관하였다.

[구성]

컨벤션홀과 오디토리움,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편의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컨벤션홀(2001년 9월 개관)은 28,385,㎡ 규모로, 회의실로 이루어져 있다. 1층(1,440㎡)은 회의실 10개실로 최대 1,500명, 2층(1,440㎡)은 회의실 11개실로 최대 1,440명, 3층(2,082㎡)은 최대 2,4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은 전문 전시회, 국제 회의 및 세미나, 각종 이벤트, 스포츠행사, 초대형 기업 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디토리움(2012년 6월 개관)은 9,532㎡ 규모로, 2·3층(4,766㎡), 4층(4,766㎡)은 각각 4,002석의 객석을 가진 프로세니움식 극장으로 대규모 문화 공연, 회의 등이 가능하다. 이곳은 국내외 대형 컨벤션, 대규모 기업 행사,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조화롭게 개최될 수 있는 다목적 시설로서 부산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전시장(2001년 9월 개관)은 28,385,㎡ 규모로, 1층(26,508㎡)에는 전문 전시장이 있으며, 2층(1,000㎡)은 회의실 8개실이, 3층(877㎡)에는 회의실 7개실이 있다. 이곳에은 전문 전시회, 대형 회의, 각종 이벤트, 스포츠 행사, 초대형 기업 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제2전시장(2012년 6월 개관)은 21,384㎡ 규모로, 1‧3층에 각각 전문 전시장(9,939㎡)과 회의실(756㎡) 6개실이 있다. 편의 시설로 현장 지원 센터, 비즈니스 센터, 부산 홍보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해운대 동백섬에 있는 누리마루 APEC 하우스도 벡스코 회의장이다.

[현황]

벡스코는 미래형 복합 전시 컨벤션 센터이다. 전시에 필요한 각종 첨단 설비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으며, 이동식 칸막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국제 전시회 및 국내 전시회는 물론 대규모 회의, 공연, 이벤트, 스포츠 행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1년 개관하여 ICCA 연차 총회[2003년 10월], ITU 텔레콤 아시아[2004년 9월], 2005 부산 APEC 정상 회의[2005년 11월], 제14차 ILO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2006년 8월], UNESCAP 교통 장관 회의[2006년 11월], 2009 마린 위크[43개국 1,812부스, 역대 최대 규모 개최, 2009년 10월], 2009 제3차 OECD 세계 포럼[130개국 참가, 2009년 10월], 부산 세계 개발 원조 총회[2011년 11월] 등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 결과 2011년 6월 UIA가 발표한 2010년도 국제회의 개최 부분에서 부산이 아시아 4위, 세계 17위를 기록하여 불과 10년 만에 부산이 아시아와 세계의 주요 컨벤션 도시로 성장하는 데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