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과 대연동을 연결하는 고개.

[명칭 유래]

문현은 골짜기의 상부에 양쪽으로 산이 있어 집 밖에서 집 안쪽을 바라볼 때 지게문을 열고 방안으로 들어가는 것과 비슷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지게문처럼 보인다하여 지게골 골짜기로도 불리며, 대연동 사람들은 대연 고개로도 부른다.

[자연 환경]

문현 고개는 황령산에서 우암 반도까지 뻗어 내리는 산줄기 중 낮은 부분[鞍部]에 자리하고 있는 고갯길이다. 황령산 산지는 남쪽의 우암 반도로 뻗어내려 부산 항만을 따라 발달해 동구와 남구의 경계를 이룬다. 이 경계부의 능선에 자리한 고개가 문현 고개로 옛날 부산의 해안 중심지 고갯길이었다.

[현황]

문현 고개는 문현동과 대연동을 연결하는 고갯길로 고도는 약 70m이다. 문현동 일대는 기업체 본사와 관련 시설, 현대식 교통로 등 도시 기반 시설이 집중되어 있다. 두 지역을 연결하는 문현 고개로는 현재 부산항의 수출입 화물 수송로와 부산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부산 지하철 2호선, 부산 도시 고속 도로, 자동차 도로가 지나고 있어 부산 발전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