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3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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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萇山登山路 |
영어의미역 | Hiking Trail in Jang Mountai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일곤 |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 장산에 있는 숲길.
[건립 경위]
장산 등산로(萇山登山路)는 녹색 성장 및 일자리 창출 작업인 희망 근로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된 부산 갈맷길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조성되었다. 갈맷길은 2009년부터 부산의 산과 강, 해안에 조성되기 시작하여 2010년 21개 코스가 지정되었다. 갈맷길은 슬로우 라이프를 실현하고 생태 도시로 나아가는 기초 인프라가 되고 있다.
[구성]
장산 등산로는 본래 형성된 숲길에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노후된 등산로를 정비하였다. 짧은 산책로부터 4시간~5시간의 등산 코스까지 맞춤 산행이 가능하다. 장산 등산로는 해운대구 반여동, 재송동, 우동, 좌동, 폭포사, 신시가지까지 연결되어 있어 어느 곳에서나 접근이 용이하며, 산행 코스가 많아 어느 쪽에서 출발하더라도 다시 출발점으로 되돌아올 수 있으며 장산의 정상에는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현황]
장산 등산로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 장산 일대에 조성되어 있다. 장산은 금정산, 백양산 등과 함께 부산의 명산으로 꼽히는 산으로 부산 시내뿐 아니라 바다를 발아래 두고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산을 오르는 묘미 중 하나이다. 신시가지 방면 장산 입구에는 대천 공원이 자리 잡고 있으며, 대천 공원은 수려한 장산의 수림대와 삼림욕장이 어우러져 도심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는 만선을 기원하는 상징 조형물과 인공 호수가 있으며, 신석정(辛夕汀), 조지훈(趙芝薰) 등 유명 시인들의 시가 새겨진 까만 대리석 의자가 놓여 있고 정자, 의자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대천 공원에서 시작해 옥녀봉, 중봉을 거쳐 장산을 오른 후에 억새밭을 지나 폭포사로 내려가는 길은 장산의 장점을 고루 확인할 수 있는 코스일 뿐만 아니라 접근성도 좋다. 또한 중봉에서 정상으로 가기 전 삼거리에서 북동쪽으로 틀면 억새밭으로 곧장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이 길은 정상 부근의 군부대 출입구를 지나 ‘군사 시설 보호 구역’이란 푯말과 지뢰의 위험을 알리는 안내판이 함께 있는 지점의 샛길과 이어진다. 장산은 도심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뛰어나 쉽게 오를 수 있으나, 그만큼 갈림길이 많아서 하산 중 실수할 가능성도 높다. 장산 등산로를 찾아가려면 출발지인 부산광역시립반송도서관에서 시내버스 129번, 189번 등을 이용하고, 종료점인 장산역에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주변에는 부흥 공원, 동백섬, 달맞이 공원, 청사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