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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자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3194
영어의미역 Jakunajari Welfare Center
이칭/별칭 아이포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해안
전구간 작은자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해당 지역 소재지 작은자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에 위치한 해안.

[명칭 유래]

작은자리라는 지명은 장안읍 고리(古里)에서 유래되었다. 고리는 옛날에 아이포(阿爾浦)라고 했다. 이는 작은 개 또는 포구라는 뜻이다. 옛사람들은 작다는 말을 아이[小兒]로 표현했고 이를 그대로 차음(借音)하여 아이(阿爾)로, 그리고 개 또는 물가를 차훈(借訓)하여 포(浦)라 하여 아이포라고 이름 하였고, 작은자리로 불리게 되었다.

[자연 환경]

작은자리 뒤쪽으로 국도 제31호선이 지나며, 해안에는 임랑 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다. 작은자리 좌측으로 임랑천(林浪川)이 임랑 해변으로 유입하고 있으며, 북동쪽에서는 장안천(長安川)이 유입한다. 서쪽으로는 달음산(達陰山), 천마산(天馬山), 함박산(含朴山)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북서쪽으로 용천산(湧天山), 석은덤산, 삼각산(三角山), 시명산, 불광산(佛光山), 대운산 자락이 웅장하게 이어져 있다.

[현황]

작은자리는 임랑 동쪽 해안의 모래톱으로 여름철에는 해수욕장으로 이용된다. 하얀 모래사장이 1㎞로 넓게 깔려 있고, 남쪽에는 임랑천[좌광천]의 맑은 물이 백사장을 가로질러 바다 속에 잠기면서 예부터 월호추월(月湖秋月)의경승지로 유명한 곳이다. 백사장 주변에 노송이 큰 가지를 펴고 병풍처럼 푸른 숲을 이루고 있는 이곳은 근래 들어 해수욕장으로 단장되고 있다. 인근에 고리 원자력 발전소와 장안사도 자리하고 있어 사람들로 제법 붐비지만 아직은 호젓하고 조용한 곳이다. 동해안 청정 해역으로 오염되지 않았으며, 1.5㎞의 백사장에 수심이 1.3m밖에 되지 않아 가족 단위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다. 해수욕장과 연결된 임랑천에서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를 함께할 수 있으며, 보트도 30여 척이 있어 동해의 푸른 물결 위를 마음껏 달려볼 수 있다.

예전 사람들은 임랑천의 맑은 물에서 낮에는 고기잡이를 하고 놀다가 병풍처럼 펼쳐진 송림 위에 달이 떠오르면 님과 함께 조각배를 타고 달구경을 하면서 뱃놀이를 즐겼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즉, “동산에 달이 뜨고, 임랑천에 달이 있고 천파만파 잔잔한 물결 속에 수천수만의 달이 잠기고, 백사장에 달빛이 서리고, 님의 얼굴이 달덩이 같고, 내 마음이 달과 같다” 하였다. 그래서 예부터 이곳의 달맞이를 차성 팔경의 하나로 꼽고 있으며, 이곳 주민들은 좋은 송림과 달빛에 반짝이는 은빛 파도를 두고 마을 이름을 임랑(林浪)이라 하였고, 호수처럼 맑고 잔잔한 바다에 떠오르는 달을 월호(月湖)라 하여 자랑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월호추월(月湖秋月)이다.

인근에는 자연산 횟집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부산 동해 남부선좌천역이나 월내역이 가까이에 있어 기차 여행이 가능하며 도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승용차로도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불광산 자락 산기슭에는 기장의 4대 고찰 중 하나인 장안사가 자리 잡고 있다.

[참고문헌]
  • 『기장군지』(기장군지편찬위원회, 2001)
  • 『부산 지명 총람』7(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1)
  • 『부산의 자연 마을』4-기장군(Ⅱ) 장안읍, 일광·정관·철마면(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9)
  • 기장군 문화 관광(http://tour.gijang.go.kr)
  • 부산 기장 임랑 해맞이 정보화 마을(http://imrang.invil.org)
  • 부산광역시 기장군청(http://www.gijang.go.kr)
  • 지역 정보 포털(http://www.oneclic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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