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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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薄暮山 |
영어의미역 | Bakmosan Mountain |
이칭/별칭 | 박골산,방모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산.
[개설]
박모산(薄暮山)은 일본에서는 ‘세이관 성’으로 알려져 있는 임랑포 왜성(林浪浦倭城)이 있었던 곳이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1908]에 “북쪽 45리 해변에 임랑포 성과 왜성이 있는데 두 성은 선조 25년 일본인, 왜군 장수가 쌓은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방모산 동남쪽 말단 산정 약 해발 70m 산상에 본성이 위치하였고 남쪽 철길 건너 임랑강[좌광천] 쪽으로 돌출한 구릉에 지성이 위치하였다고 한다. 임랑 해수욕장 입구 건너편인데 현재는 개발로 성의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명칭 유래]
박모산은박골산(朴骨山) 또는 방모산으로도 불리는데,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자연 환경]
박모산은 산정과 산록이 완만한 전형적인 구릉성 산지이다. 박모산 아래로 용소천(龍沼川)이 흘러 장안천(長安川)과 만나 동해로 유입된다. 북서쪽으로 석은덤산, 삼각산(三角山), 불광산(佛光山), 대운산(大雲山)이 이어진다.
[현황]
고도 153m의 박모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용소 마을 동쪽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 올라서면 동남쪽으로 임랑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고 북쪽으로 장안 삼거리가 한눈에 보인다. 박모산에는 임랑포 왜성이 있었는데, 현재는 그 흔적이 거의 사라지고 해맞이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서쪽으로는 국도 제14호선과 부산 울산 고속 도로의 장안 IC가 있어 박모산으로 연결되는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박모산 서쪽 평지에는 장안 일반 산업 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박모산은 완만한 경사의 산으로 정상에서 동남쪽으로는 임랑리 해안과 동해가 바라보이며, 기장의 4대 고찰인 장안사(長安寺)가 있어 가족 나들이객이 찾기 좋은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