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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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開佐- |
영어의미역 | Gaejwagogae Pass |
이칭/별칭 | 개좌령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회동동|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회동동과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를 잇는 고개.
[명칭 유래]
개좌 고개는 철마면 골짜기에서 동래장으로 농산물을 팔러 다니던 지름길이었다. ‘개좌’는 조선 시대 산불로부터 주인을 구하고 죽은 개의 전설에서 비롯된 지명으로 전해진다. 개를 기리며 제사를 지내는 고개라는 뜻으로 개제 고개라고 불렀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개좌 고개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자연 환경]
개좌 고개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대곡 마을과 금정구 회동동 및 해운대구 석대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449.3m의 개좌산 북동쪽 산등성이에 나 있는 고개이다.
[현황]
개좌 고개의 가장 높은 지점은 해발 250m이다. 개좌 고개는 예부터 회동동의 본동 마을인 회천 마을에서 기장군 철마면 연구리로 넘어가는 회천리와 연구리 사이의 유일한 통행로로 이용되어 왔으나, 금정구 선동과 기장군 철마면 연구리 사이로 포장도로가 개설된 이후 고개의 기능이 약화되었다. 개좌 고개에는 2003년 11월 철마면문화재보존위원회에서 세운 ‘개좌산의 전설’이라는 비석이 있다. 비석에는 주인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버린 충견인 ‘개좌 고개의 황구’와 개의 주인인 서홍[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연구리 579번지에 효자비가 세워져 있다고 기록]에 대해 적혀 있다. 비석은 오랫동안 사람의 손길을 받지 못해 훼손되었으나, 인근에 체육공원을 만들면서 비각을 새로 만들어 단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