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에 있는 섬.

[명칭 유래]

장자도(長子島)라는 명칭은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좁은 섬의 형태와 관련된 지명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명칭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다.

[자연 환경]

낙동강 하구에 모래가 쌓여 형성된 섬으로, 대마등(大馬嶝) 남쪽에 위치한 삼각주의 일부이다. 남쪽 해빈은 경사가 심하고 해안 쪽보다 내부가 낮다. 섬의 대부분이 갈대로 덮여 있으며 주변으로는 간석지 환경이 형성되어 있어 갯방풍, 시무나무, 개사철쭉 등 희귀 식생이 분포하고 있다. 주변에는 명지도(鳴旨島), 대마등, 진우도(眞友島), 신자도, 을숙도(乙淑島), 백합등 등의 모래섬이 보인다.

[현황]

장자도는 동서 길이 약 1.5㎞, 남북 길이 0.5㎞인 직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을 하고 있다. 대마등에서 약 1㎞ 지점에 있으며,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481번지로 되어 있다. 1916년 지형도에서 처음 확인되었으며, 1951년에는 면적이 0.577㎢이었다가 1978년에는 0.132㎢로 크게 줄었으며, 현재는 0.463㎢로 다시 증가하였다. 장자도는 옛날부터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일본으로 많이 수출한 장자도 김의 생산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