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구랑동 구랑 마을에서 송정 마을에 이르는 고개.

[명칭 유래]

구랑 마을 주민들이 송정 마을에서 열리는 송정장으로 가기 위해 넘던 고개라 하여 장곡(長谷)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장고개라고도 불렸다.

[자연 환경]

장곡은 봉화산에서 명월산으로 이어지는 산지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산지의 남쪽으로는 소하천이 흘러 송정천을 이루며 넓은 농경지를 조성한다.

[현황]

장곡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구랑동에서 산을 넘어 바닷가 송정 마을로 가는 고갯길로, 송정장으로 향하던 장사꾼과 구랑 마을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였다. 본래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구랑동 구랑 마을과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의 큰압실·옥포 등의 마을에서 나오는 두 길이 만나서 남쪽의 송정으로 넘어가는 소로가 있었는데, 이후 통행량이 증가하며 지방도로 확장 정비되었다. 현재는 이 길이 부산 신항만과 녹산 국가 공단에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로 연결되는 가락 대로로 확장되었다. 장곡 남쪽에서는 부산 신항만이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