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에 있는 은진 송씨 세거지.

[명칭 유래]

장전리 대곡은 한실이라고도 불린다. 한실 마을의 한은 크다[大], 실은 골[谷]의 뜻이므로 대곡 마을이라고 불렀다.

[형성 및 변천]

은진 송씨(恩津宋氏)는 여산 송씨(礪山宋氏) 시조인 송유익(宋惟翊·宋有翼)[일명 송수익(宋收益)]의 아우 되는 송천익(宋天翊)의 후손으로, 고려에서 판원사를 지내고 은진군에 봉해진 송대원(宋大源)을 1세로 한다. 여러 대에 걸쳐 충청도에서 세거하다가 12세손 사헌부 지평 송응한이 동래 지방으로 이거하였다. 송응한의 묘소는 경상남도 양산군 동면 남락리의 산에 있다. 은진 송씨가 기장군 철마 지역에 입향한 시기는 1700년경으로, 입향조는 13세손 의금부 도사 송복조(宋復祚)이다. 송복조에 이어 14세손 송시화(宋時華), 16세손 송시은(宋是殷)이 이어 들어와 철마면 장전리 대곡 마을과 송정리 입석 마을에 정착하였다.

[자연 환경]

장전리 대곡 마을 서북쪽으로 장년산이 있고, 북쪽으로는 철마천[일명 장전천]이 흐른다. 남쪽으로 개좌산이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장전리 대곡 마을에는 은진 송씨 10여 가구가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