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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동 은진 송씨 세거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7418
한자 巨堤洞恩津宋氏世居地
영어의미역 Residential place of Eunjin Song clan in Geoje-dong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양흥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거지
가구수 17가구
세거지 거제동 은진 송씨 세거지 -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에 있는 은진 송씨 세거지.

[명칭 유래]

‘거제(巨堤)’라는 지명은 이곳에 축조된 큰 제방에서 비롯되었다. 조선 시대 이곳의 지명은 거벌리(居伐里)였다. 거벌(巨伐)로도 표기되었으며, ‘큰 벌’을 뜻하는 평야를 의미한다. 지금의 거제동연산동 일대에 펼쳐 있는 넓은 들이었다. 일제 강점기에 상습 침수 지역이었던 이곳에 제방을 쌓으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한다.

[형성 및 변천]

거제동은진 송씨(恩津宋氏)는 장사랑 품계를 받은 10세 송백수(宋栢壽)의 후손인 장사랑공파(將仕郞公派)다. 거제동에 처음 거주한 것은 1850년대 이후 23세 송병달(宋秉達)이며, 현재 29세가 거제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자연 환경]

거제동 서쪽으로 금정봉[399m]과 금용산[150m], 화지산[200m]을 잇는 산지가 에워싸고 있다. 산록에서 발원한 소하천들이 동쪽으로 흘러 온천천으로 유입하며 유역에 넓은 평지를 이룬다. 대부분 주거지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거제동에는 은진 송씨 17가구가 세거하고 있다. 거제동 은진 송씨 문중에는 「은진 송씨 흥은 후손 일람표(恩津宋氏興殷後孫一覽表)」가 있는데, 송흥은은 16세에 해당한다. 이들 후손의 세거지는 부산진구 개금동, 연제구 거제동, 사상구 학장동, 북구 구포동, 사하구 괴정동 등이며, 개금동거제동에 가장 많이 세거하고 있다. 거제동에 세거하는 은진 송씨개금동에 세거하는 이들과 함께 거개문회(巨開門會)라고 부른다. 거개문회는 22세 송원준(宋瑗俊) 아들 대에서 세거지가 거제동개금동으로 구분되는데, 이 두 세거지에 사는 후손들을 아울러 부르는 문회이다.

거제동 입향조인 송병달의 제사는 거제동에 사는 후손들만 모여 음력 첫째 일요일에 인근 사찰에서 거행하는데, 현재는 20~30여 명이 모인다고 한다. 또한 12세, 13세, 14세 선조의 시제는 경상남도 양산 남락 선산에서 음력 11월 17일 지내고, 이 시제가 거행한 지 1주일 후에 거개문회가 다 모여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치상재(致祥齋)에서 14세 이후 아랫대 시제를 거행하고 있다.

현재 거제동에서는 은진 송씨 외에 문씨(文氏), 윤씨(尹氏), 이씨(李氏), 양씨(梁氏) 등의 성씨가 세거하고 있다. 이 5개 성씨는 현재 ‘거평씨족회(巨坪氏族會)’라는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다. 거평씨족회는 「농지개혁법」[1949년]이 발효되기 20~30년 전에 마을 재산을 확보하고 관리하기 위하여 만들었다고 전한다. 오늘날 거평씨족회는 매년 정월 대보름날 각 단체 기관장과 마을 사람들을 초대하여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당산제[거제동 800번지]를 주최하여 거행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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