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있는 미술 단체.

[설립 목적]

부산에 거주하거나 연고가 있는 미술인들이 모여, 부산 지역의 미술 문화의 향상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며, 회원 상호 간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한국미술협회 부산지회(韓國美術協會釜山支會)[부산미술협회]는 1946년 3월 부산 남일국민학교[현 광일초등학교]에서 삼일절 경축 미술전을 계기로 부산미술가동맹을 결성하면서 출발하였다. 1947년 2월 조선미술가동맹 부산지부로, 1947년 부산미술협회로 개칭되었다. 1949년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경남지부 부산미술협회로, 1962년 한국미술협회 부산지부로 개칭되었다. 1963년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산지회에 등록하였다. 1996년 부산시가 광역시로 승격함에 따라 한국미술협회 부산지회로 개칭되었다.

한국미술협회 부산지회 사무실이 처음 어디에 있었는지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나 1973년 부산 시민 회관이 개관되어 1974년 1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산하 6개 단체가 입주하였고, 그 가운데 한국미술협회 부산지회가 있었다. 이후 2011년 2월 부산 예술 회관이 만들어져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미술협회 부산지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부산 미술 대전, 부산 미술제, 영호남 미술 교류전, 청소년 미술제, 부산 자랑 10가지 미술 실기 대회, 한일 청소년 미술 강좌, 시민을 위한 미술 강좌, 부산 미술의 젊은 시선전, 해외 자매 도시 교류전 등의 행사를 주최 혹은 주관해 오고 있다. 또한 송혜수 미술상, 오늘의 작가상 등을 제정하여 지역 예술인과 신인 발굴 및 포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부산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전시 및 미술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현황]

2012년 현재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조각,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영상 설치 행위, 학술 평론 분과 등 총 11개 분과 1,938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미술협회 부산지회는 부산 미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부산 지역 미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권익을 보호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미술 단체이다. 또한 부산 시민들에게 미술 문화 향유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도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