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27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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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聖母學園 |
영어공식명칭 | Sungmo Educational Foundation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오륜대로 57[부곡동 9]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문태양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에 있는 학교 법인.
[설립 목적]
마리아의 전교자 성프란치스코수녀회 수녀들이 육영 사업 일환으로 가톨릭 교육 이념에 입각하여 교육 실시 및 인재 양성을 하기 위해서 설립하였다.
[변천]
1958년 6월 마리아의 전교자 성프란치스코수녀회를 천주교 부산교구에 창설한 것이 설립 계기가 되었다. 전교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하였으나 초대 천주교 부산교구장 최재선 주교의 조언에 따라 계획을 변경하여 육영 사업을 시작하였다. 최재선 주교의 초청으로 온 예비 수녀 마리아 드 셉론(Marie De Cervellon) 외 9명의 수녀들이 가톨릭 정신에 따라 인간의 존엄성을 가진 인재 양성을 위해 육영 사업을 전개하여 나갔다. 1961일에 천주교 대구구 유지재단 서정길 주교의 명의로 성모여자중학교를 설립하였다.
1962년 5월 25일 성모학원(聖母學園)을 재단 법인으로 설립하였으며, 초대 이사장으로 박분득(朴分得)을 선출하고 이사와 감사를 각각 선임하였다. 1962년 7월 9일에는 성모학원을 인가받았으며, 천주교 대구구 유지재단으로부터 성모여자중학교 경영권을 인수하였다. 1962년 10월 천주교 부산교구 유지재단을 설립하였으며, 11월에 설립 인가를 받아 천주교 대구구 유지재단에서 설치·경영하는 대양중학교, 대양공업고등학교, 데레사여자중학교, 데레사여자고등학교, 성지여자중학교, 성지여자고등학교, 혜성중학교, 혜성고등학교의 경영권을 인수하였다. 1963년 12월 7일 메리놀수녀병원 부속 간호학교를 인가받았다.
1964년 1월 25일 성모학원을 재단 법인에서 학교 법인으로 변경하여 인가를 받았고 1971년 메리놀병원 부속 간호학교를 메리놀 간호전문학교[지산대학]로 개편하여 인가받았다. 1974년 학교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성모여자중학교를 폐교하였으며, 마리아의 전교자 성프란치스코수녀회의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기 위해 1979년 5월에 성모학원의 경영권을 천주교 부산교구에 이양하였다. 1977년 12월 8일 천주교 마산교구의 성지학원으로 성지여자중학교, 성지고등학교, 혜성중학교, 혜성고등학교의 경영권을 이양하였고 1980년에 대양중학교를 폐교하였다. 천주교 부산교구 유지재단에서 1988년 11월에 지산고등학교 설립 인가를 받고 1990년 3월 개교하였으며, 1990년 12월 24일 부산가톨릭대학교 설립 인가를 받고 1991년 3월 2일 개교하였다.
부산교구 안에서는 천주교 부산교구 유지재단[지산대학, 대양전자정보고등학교, 데레사여자고등학교, 지산고등학교]과 성모학원[부산가톨릭대학교, 성모여자고등학교]의 두 개의 명의로 교육 재단을 운영하였다. 1997년 1월 천주교 부산교구 유지재단에서 운영하는 네 개의 학교를 성모학원에서 운영권을 이양받았다. 1999년 12월 부산가톨릭대학교와 지산대학 통합 승인을 받아 2000학년도부터 4년제 종합 대학교로 승격하였으며, 성모학원도 현 위치인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 9번지로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성모학원 산하 각 학교의 시설 확충 및 교육 여건의 증진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성모학원 산하 학교 교직원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고, 학생 ‘합동 견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997년 제6회 전국 가톨릭 학생 대회[부산광역시 금련산 청소년 수련원], 2009년 제21회 전국 가톨릭 학생 대회[경상남도 양산시 해운 청소년 수련원]를 개최하여 전국 가톨릭 중등 교사와 가톨릭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현황]
2012년 현재 성모학원은 부산가톨릭대학교, 대양전자정보고등학교, 데레사여자고등학교, 성모여자고등학교, 지산고등학교의 5개교를 경영하고 있다. 교원 수는 대학교 127명, 고등학교 203명이다. 직원 수는 대학교 134명, 고등학교 23명이며, 학생 수는 대학교 4,075명, 고등학교 3,993명이다. 보유하고 있는 재산 총액은 토지, 건물을 합쳐서 931억 원이다.
[의의와 평가]
일찍이 우리나라에서 선교사들이 교육에 주력해 왔던 것은 학교 사업이 하느님의 사랑을 전파하고 실천하는 좋은 토양의 역할을 해 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살펴봤을 때, 성모학원의 육영 사업은 부산의 교회 사업의 한 부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왔다. 오늘의 성모학원이 있기까지 지역 사회와 더불어 국가의 장래를 위하여 교육에 헌신하였던 행적은 다른 사학에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성모학원은 해방 이후 53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부산 지역 사학 교육의 산실로서 가난하고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교육 사업 및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부산의 교육과 선교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