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1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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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崔翼鳳 |
영어음역 | Choe Ikbong |
이칭/별칭 | 최상봉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양우석 |
[정의]
현대 부산 출신이자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음악인.
[활동 사항]
최익봉(崔翼鳳)은 본관이 경주(慶州)이며, 최상봉이라고도 하였다. 1933년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에서 태어났다. 「불나비」, 「쾌지나 칭칭나네」로 유명한 원로 가수 김상국과 동네 단짝 친구이며, 김상국에 의해 가요계에 데뷔하였다. 7살 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하며 음악과 인연을 맺었고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시절에는 작곡가 박춘석과 동기 동창으로 같이 작곡 수업을 하였다. 1951년 6·25 전쟁 기간에 KBS에 입사한 뒤 정식으로 아코디언 연주자의 길로 접어들었다.
1952년 KBS 악단을 구성한 초기에 악단과 함께 연주 무대를 찾아서 미8군, 밤업소 등에서 활동하였다. 1955~1965년 KBS 부산 음악단장, 1965년부터 9년간 CBS 부산 음악단장을 지냈다. 1970년부터 2003년까지 부산 MBC 문화방송 음악 단장을 맡았으며, 다수의 대중가요를 작곡하였다. 1975~1986년에는 MBC 그랜드 쇼 악단 및 기획, 1998~2000년에는 MBC 영남 주부 노래 열창 악단을 지냈다. 1996~2003년에는 KNN 쑈 유랑극단 악단으로 활동하였다.
이미자의 실질적 데뷔곡인 「나루터 사연」이 최익봉의 작품이고, 문주란·나훈아·정훈희·현철·설운도 등을 후원하는 등 여러 대중 가수와의 작업을 통해 서울로 진출시켰으나, 정작 본인은 부산을 고집하였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산지부 고문, 부산가수협회 고문, 부산작사작곡가협회 고문, 부산시 문화상[현 부산광역시 문화상] 수상자 모임 이사를 지내면서 부산 지역의 중요한 문화 공연과 사회 행사 연주를 치러 내는 등 45년간 부산 대중 문화를 위한 삶을 걸어오다 2003년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설운도의 「어머님, 사랑의 고독, 아름다운 해운대」, 남진의 「언약」, 이미자의 「사랑도 미움도 세월이 가면, 잊으렵니다」를 비롯하여 「88 올림픽 요트 경기 주제가」, 「부산 찬가」, 「영도 찬가」, 「해운대 찬가」, 「통영 찬가」, 「자갈치 찬가」, 「백암 온천 찬가」 등 많은 작품을 작곡하였다.
[묘소]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석계 공원묘원에 묻혔다.
[상훈과 추모]
1995년 제39회 부산시 문화상을 수상하였는데, 무대 예술 부문 역대 수상자 중 대중 연예인으로는 최초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