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1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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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國際合唱祭 |
영어의미역 | Busan Choral Festival & Competition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76번길 1[대연동 848-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금숙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합창 경연 대회.
[연원 및 개최 경위]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 회의를 기념하여 국제적인 항만 도시이자 문화 도시로 발돋움하고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5년 11월 11일 부산 APEC 국제 합창 경연 대회를 개최하였다. 36개국 166개 합창단 총 1만여 명이 참가하여 성공리에 개최된 2002 부산 합창 올림픽 조직 위원회의 후신으로 출발한 한국합창조직위원회가 주최하였다.
[행사 내용]
2006년 이후로 부산 APEC 국제 합창 경연 대회에서 부산 국제 합창제로 명칭을 바꿨다. 부산 국제 합창제는 한국합창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한국과 전 세계의 합창단이 경연을 통하여 예술적 발전을 도모하고 워크숍과 콘서트를 통해 세계 합창 음악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등 합창 음악을 통한 국제적인 만남의 장이다.
개막 공연과 경연 대회[부산 문화 회관 대극장·중극장], 갈라 콘서트[부산 문화 회관 대극장], 합창 관련 워크숍[부산 문화 회관 국제회의실], 찾아가는 콘서트, 시상식 및 폐막 공연[부산 문화 회관 대극장]으로 구성한다. 특히 개막 공연은 대규모 특별 공연[부산 문화 회관 대극장]이며, 찾아가는 콘서트는 합창의 대중화를 위하여 부산 시내의 복지관, 학교, 병원 등을 직접 방문하여 열린다.
시상은 총 5만 5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1개 팀-상금 1만 달러], 금상[4개 팀-상금 5,000달러], 은상[4개 팀-상금 3,000달러], 동상[6개 팀-상금 2,000달러], 지휘자상[1명-상금 1,000달러]이다. 신청 자격은 다섯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 모든 경연곡은 최소 50% 이상이 무반주 합창곡이어야 한다[경연곡 시간의 50%]. 둘째, 참가 자격은 노래를 직업으로 하지 않는 16세 이상의 아마추어 단원이어야 한다. 단, 음악 대학 재학생은 가능하다. 셋째, 지휘자 및 반주자 포함 16명 이상이어야 한다. 넷째, 각 합창단은 최대 2개 카테고리에 참가 가능하다. 다섯째, 대중음악 부문의 현대 아카펠라는 4명 이상 참가 가능하다.
경연은 네 부분으로 구분된다. 첫째 부분은 클래식[종교 음악 포함]으로 혼성 합창이다. 둘째 부분은 클래식[종교 음악 포함]으로 여성 합창, 남성 합창이다. 셋째 부분은 민속 음악으로 민요[연출이 있는 민요 포함]이다. 넷째 부분은 대중음악으로 재즈 및 현대 음악[현대 아카펠라 포함]이다. 경연 내용은 클래식은 필수곡 및 자유곡 15~20분 이내, 민속·대중음악은 자유곡 15~20분 이내[필수곡 없음]이다. 특히 클래식 분야 참가 팀은 지정한 시대별 합창곡[르네상스 바로크 시대·19세기[낭만주의, 인상주의]·20세기 및 21세기[1950년 이후]]을 한 곡씩 원어로 연주해야 한다.
[현황]
2012년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제8회 부산 국제 합창제가 열렸다. 부산 국제 합창제는 전 세계 10여 개국의 합창단이 초청 형식이 아닌 자발적인 참가로 이루어지는 국내 유일의 합창 축제이자,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알려져 있는 국제적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2년 현재 8회째 부산 국제 합창제를 개최하고 있는 한국합창조직위원회는 유네스코 산하 단체인 세계합창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for Choral Music]의 아시아·태평양지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부산 국제 합창제뿐 아니라 한국 청소년 합창 콩쿠르 등 다양한 합창 음악 행사를 개최하여 합창 음악의 저변 확대와 세계인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 중이다. 도영심 한국합창조직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거쳐 2012년 2월 이후 변원탄 양산병원 이사장이자 숭인문화재단 이사장이 조직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집행 위원장에는 손금숙 음악학 박사, 예술 위원장에는 김원명 경성대학교 교수가 활동하며 이사회, 예술 위원, 집행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