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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1154
한자 甘洞-
영어의미역 Gamdong Village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부산광역시 사상구 감전동 감동 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전영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 마을
변천 시기/일시 1914년 - 경상남도 동래군 사상면 감전리
변천 시기/일시 1963년 - 경상남도 동래군 사상면 감전리에서 부산직할시 부산진구 감전동으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1975년 - 부산직할시 부산진구 감전동에서 부산직할시 북부출장소 감전동으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1978년 - 부산직할시 북부출장소 감전동에서 부산직할시 북구 감전동으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1995년 - 부산직할시 북구 감전에서 부산광역시 사상구 감전동으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2008년 - 행정동인 감전 1동과 감전 2동이 감전동으로 통합
자연 마을 감동 마을 - 부산광역시 사상구 감전동 감동 마을

[정의]

부산광역시 사상구 감전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 유래]

감동(甘洞)이라는 명칭은 신을 모시는 사당이 있는 마을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감동리(甘洞里) 이전에는 괘내리(掛乃里)에 속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낙동강 동쪽 샛강의 제일 안쪽에 있는 감동리와 서쪽의 서전리(西田里)가 병합되어 감전리로 행정 개편된 이후 동감(東甘)으로 불리기도 했다.

[형성 및 변천]

1930년대에 무문 토기편과 조개더미 등이 발견되어 인가의 거주 시기는 선사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감동 마을은 17세기 중엽 감동리(甘同里)란 마을 이름으로 나오지만, 그 이전까지는 괘내리 상단에 속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788년(정조 12) 축조된 ‘이경일 축제혜민비(李敬一築堤惠民碑)’에 “감동도[감도의 또 다른 지명] 일대에 돌을 세워 새로 물길을 내고 좌우로 둑을 쌓았다.”는 기록이 보인다.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는 괘내리·창법리와 함께 감동리가 기록되어 있다. 『경상남도 동래군 가호안』[1904]에는 사상면 관내에 감동(甘同)이 있었다. 당시 감동의 호수는 16호였다. 이 가운데 김씨가 8호로 반을 차지하고 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감동리와 서전리에 유두리 일부를 통합해 동래군 사상면 감전리가 되었다. 1963년 부산직할시에 편입되어 부산진구 사상출장소가 설치되었으며, 1975년 부산진구의 구포출장소와 통합하여 시 직할 북부출장소가 설치되어 그 관할이 되었다. 1978년 북부출장소가 북구로 승격하였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북구에서 분구되어 부산광역시 사상구 감전동이 되었다. 2008년 행정동인 감전 1동감전 2동감전동으로 통합되었다.

[자연 환경]

감동 마을 북동쪽에 백양산(白楊山)[641.7m]이 있다. 이 산의 능선이 뻗어 내려 마을의 뒷산을 고석등(古石嶝)이라고 부른다. 남쪽에 엄광산, 승학산이 있다. 서쪽으로 멀리 낙동강이 흐른다.

[현황]

감동 마을 자리에는 도시 철도 감전역이 있고, 구덕로로 가는 대로변에 사상구청, 사상세무서가 들어서 있다. 예전에는 고석등 아래쪽에 전답이 형성되어 있었고, 서쪽에 경부선 철도를 넘어 할매 당산이 있었으나 1903년 경부선 철로 공사 때 고석등 아래쪽으로 옮겨졌다. 경부선 철로 위쪽에 옛날에는 큰 사당이 있었다고 하여,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사당 터라고 하였다. 서쪽 아래에는 감동 서당(甘東書堂)이 있었다.

감동 마을에는 당산이 두 곳 있다. 고석(姑石) 할매 당산과 할배 당산은 사상구 감전 2동 산 11-2번지에 자리잡고 있다. 할매 제당과 할배 제당은 모두 기와 맞배지붕에 벽은 적갈색 벽돌로 된 구조물이다. 할매 제당 제단에는 한지로 접은 고깔을 덮어쓴 여인 상반신 형상의 석상인 할매상이 세워져 있다. 할배 제당 제단에는 주산신위(主山神位)라고 쓴 대리석 위패가 모셔져 있다.

할매 제당에서 약 10m 정도 아래쪽에 있는 할배 제당은 돌을 쌓아 만든 축대 위에 있고, 탑제를 지내는 돌탑 뒤에 탑골샘이 있다. 제의 날짜는 음력 12월 15일 자시이며, 1년에 한 번 제를 올린다. 제물과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으나, 할매제에는 육류와 어물을 올리지 않으며 제물은 제의 뒤 땅속에 묻는다. 할배제에 쓴 제물은 돌탑으로 가져와 탑제를 지낼 때 다시 쓴다. 탑제에 쓴 제물은 다시 거릿대제에 쓰고 난 후 음복한다. 제의는 고석 할매제→ 주산신 할배제→ 탑제→ 거리제 순서로 진행되며, 당산제 비용은 감동보존회에서 부담한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1.05.20 수정 [명칭유래], [형성 및 변천], [현황]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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