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소속 교회.

[설립 목적]

하단교회는 1904년(고종 41)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말씀과 생각의 실천으로 부산 지역을 복음화하고 많은 사람들을 축복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설계하신 성경적인 건강한 신앙 공동체를 이루어 21세기 영적 대 추수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04년 김정숙과 이달지가 하단동의 한 초가를 헐어 예배당을 만들고 14명이 모여 예배를 가짐으로써 하단교회는 태동되었다. 1911년 호주 선교사 겔손 엥겔(G. Engel)[왕길지, 1864~1939] 목사가 경상노회에 정식으로 설립을 보고하였다. 1935년 하단동 129-1번지에 990㎡ 규모의 대지를 구입하고 49㎡의 예배당을 건축하였으며, 1975년 165㎡의 규모로 또다시 신축하였다.

1985년 사하구 하단동 620-3번지에 1,386㎡ 규모의 교회를 건축하였고, 2003년 12월 23일 다섯 번째로 5,031㎡ 건물 규모의 교회를 건축하여 입당 예배를 갖고 현재에 이르렀다. 엥겔 선교사의 교회 설립 이후, 1914년 초대 당회장 위철지, 1931년 2대 당회장 예원배 선교사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16명의 담임 목사들이 시무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하단교회는 선교 후원 사업, 전도 사업, 장학 사업, 어린이 교육 사업, 노인 대학, 문화 교육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각 교육 부서와 지회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중보 기도 학교, 전도 훈련 학교, 큐티 훈련 학교 등이 운영된다. 국외 16개 지역의 선교사들을 파송 및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30개 교회와 협력하고, FEBC 부산극동방송과 선교 단체를 비롯하여 5개의 기관과 협력하여 사역하고 있다.

[현황]

교회 조직은 당회, 제직회[예배국, 선교국, 봉사국, 재정국, 구제국 등], 권사회, 주일 학교, 자치 기관, 찬양대, 특별위원회[샘물 어린이집, 문화 교육원, 전도팀, 장학위원회, 교육위원회, 정신 요양원 지원팀 등]가 있다. 2012년 현재 교역자 목사 3명, 강도사 2명, 전도사 2명, 성도는 장로 10명과 장년 성도 900명, 중고등부 100명, 유초등부 100명이다.

[의의와 평가]

하단교회는 개항기에 설립된 부산의 대표적인 교회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교단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오랜 역사 속에서 복음의 빚을 전도와 선교로 갚아 가고 있으며, 기도와 영성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