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7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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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統一敎運動 |
영어의미역 | Unification Church Movement in Busan |
이칭/별칭 |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분야 | 역사/근현대,종교/신종교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탁지일 |
[정의]
1951년 부산광역시 동구 범내골에서 시작된 기독교계 신종교 운동.
[역사적 배경]
6·25 전쟁이 일어남에 따라, 1951년 1월 27일 신도 김원필 등과 함께 서북 지역에서 부산 초량역에 도착한 문선명은 1953년 9월까지 부산에 머물며 통일교 설립을 준비하였다.
[경과]
문선명은 1951년 5월 신도들이 지은 범내골 토담집에서 통일교의 경전인 『원리 강론』의 기초가 된 『원리 원본』을 집필하여 통일교의 기초를 마련하고 선교하였다.
[결과]
1954년 공식적인 설립 당시 명칭은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였다. 이후 1997년부터 가정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최근에는 ‘통일교’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문선명이 피난 시절 동안 머물렀던 부산광역시 동구의 범내골 통일교 성지는 통일교인들에게 손꼽히는 순례지가 되어오고 있다. 이곳에는 통일 회관 건물, 통일교가정교회, 통일교 범일전 기념관 등과 함께 문선명의 피난 생활과 관련된 장소들이 보존되어 있다.
현재 통일교는 국내외에서 경제적으로 급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사리에 통일교의 중심 시설들이 들어서 있고,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 지구에도 대규모 통일교 시설이 건설되었다. 이 밖에도 4628만 991㎡의 국내 부동산과 일본, 미국, 브라질을 비롯한 해외에도 대규모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특히 북한 평양을 중심으로, 평화자동차, 보통강호텔 등의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치적인 관심을 가지고 2008년 가정당을 창당해 총선에 후보들을 내기도 했으며, 선문대학교 등을 통해 『교육계』와 『세계일보』 등을 통해 언론계에도 진출해 있다.
문선명은 2012년 9월 3일 향년 92세로 성화[통일교에서 사망을 뜻하는 말]하였다. 문선명 사망 직후 그의 아내인 한학자가 통일교 공동 총재에 올랐으며 기업은 4남 문국진에게, 통일교 차기 총재는 7남 문형진에게 돌아간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까지도 차기 법통을 이을 주체적인 사람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정설이다. 부산에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 2동에 있는 통일 회관을 중심으로, 부산교회, 부산남교회, 부산북교회 등의 통일 교회들이 설립되어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6·25 전쟁의 피난지인 부산은 가장 대표적인 기독교계 신흥 종교 운동인 통일교가 시작된 곳이다. ‘본 성지’로 불리는 부산 범내골은 통일교의 가장 중요한 종교적 의미를 지닌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범내골 통일교 시설에는 통일교 설립 초기의 사회적·교리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이 간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