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9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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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Eurystomus orientalis |
영어의미역 | Bluebird |
이칭/별칭 | 청새,삼보조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지석 |
[정의]
부산광역시 산림 등지에서 서식하는 파랑새과의 여름 철새.
[형태]
파랑새의 몸길이는 29.5㎝ 정도이며, 전체적으로 청록색을 띤다. 파랑새라는 이름은 몸 전체에 푸른빛이 돌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파랑새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밝은 하늘 빛 때문에 검은색으로 보인다. 날아가는 모습을 쌍안경 등으로 자세히 관찰하면 뚜렷한 흰색 반점을 볼 수 있다. 흰색 반점은 첫째 날개깃의 색깔이다. 머리와 날개 끝은 검은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붉은색이어서 눈에 띤다. 어린 새의 부리와 다리는 검은빛이 섞인 붉은색이다.
[생태 및 사육법]
산림이 있는 지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여름 철새이다. 주로 날아다니면서 먹이를 사냥하기에 땅에 내려앉은 모습은 보기 어렵다. 번식기에는 둥지를 차지하기 위하여 까치 등과 싸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으며, ‘케엣, 케엣’ 또는 ‘케케켓, 케케켓’ 등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번식은 산림에서 하며, 까치가 만들어 놓은 둥지나 썩은 나무 구멍, 딱따구리 등이 사용한 둥지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둥지의 높이는 땅 위에서 7~16m에 있다. 둥지 바닥에는 대부분 아무것도 깔지 않는다. 산란기는 5월 하순~7월 상순이고 한배의 산란 수는 3~5개이다. 새끼는 알을 품은 후 22~23일이면 알에서 깨어난다. 먹이는 딱정벌레목, 매미목, 나비목 등의 곤충류를 먹는다.
[현황]
파랑새는 파랑새과 파랑새속에 속하는 조류이다. 지구상에 서식하는 파랑새과의 조류는 12종이며, 우리나라에는 파랑새 1종이 서식하고 있다. 파랑새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아무르 동부, 만주 동부,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번식한다. 우리나라나 중국, 일본 등지에서는 여름 철새로 번식한 후에 남쪽으로 이동한다. 부산광역시에서는 여름철에 금정산, 장산, 백양산 등의 산림이나 산림 가장자리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파랑새는 청새, 삼보조(三寶鳥)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