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와 용소리에 있는 수령 약 300년에서 400년에 이르는 4그루의 팽나무.

[형태]

기룡리 764번지 소재 팽나무는 높이 20m, 둘레 4.4m, 뿌리 바로 위 둘레 4.4m, 수관 폭(樹冠幅)[나무줄기와 잎이 많이 달려 있는 줄기의 윗부분의 너비]은 20×9m이다. 이끼류와 담쟁이덩굴이 달라붙어 자라고 있다. 기룡리 300번지 소재 팽나무는 높이 18m이고 줄기가 두 가지로 갈라져 있으며, 둘레는 각각 5.7m와 1.7m이다. 뿌리 바로 위 둘레는 7.2m, 수관 폭은 25×23m이다. 이끼류가 나무를 40% 정도 뒤덮고 있으며, 가시성이 뛰어나다.

용소리 408번지 소재 팽나무는 높이 18m, 둘레 4.9m, 뿌리 바로 위 둘레 6.5m, 수관 폭 25×23m이다. 먼 곳에서도 눈에 잘 뛰며, 이끼류가 나무의 40% 정도를 덮고 있다. 용소리 63번지 소재 팽나무는 높이 18m, 둘레 3.9m, 뿌리 바로 위 둘레는 4.1m, 수관 폭은 18×18m이다. 멀리서는 눈에 잘 띄지 않아 가까이 가서야 확인할 수 있다. 수형이 아름다우며 생육 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기룡리 764번지 소재 팽나무는 당산 나무로 기룡 마을 제당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고, 기룡리 300번지 소재 팽나무 역시 하근 마을 제당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용소리 408번지 소재 팽나무는 용소 마을 제당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용소리 63번지 소재 팽나무는 특별한 신앙 대상이 없으며 독특한 명칭도 없다.

[현황]

기룡리 764번지 소재 팽나무의 주변에는 건물과 도로가 있고,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기룡 마을 제당 옆에서 자라고 있다. 바닥은 초지로 되어 있으며 생육 상태는 보통이다. 결손 부분을 처리하였으며 보호수 안내판, 보호책, 지주목 등이 설치되어 있다. 제당과 팽나무 주변으로 벽이 둘러져 있다. 접근이 어려워 사람에 의한 피해는 적으나, 담쟁이덩굴과 이끼가 착생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1982년 11월 10일 구 보호수 제2-16-2호로 지정되었으며, 소재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764번지이다. 현재 기룡 마을 이장이 관리하고 있다.

기룡리 300번지 소재 팽나무는 하근 마을 제당 옆에서 자라고 있으며, 장안초등학교 뒤 건물과 농경지 사이에 위치한다. 주변에는 농경지와 건물, 도로가 있다. 바닥은 초지로 되어 있고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보호수 안내판과 보호책, 나무 지주가 설치되어 있다. 관리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제당은 수목과 담으로 둘러싸여 사람들의 출입이 없으며 제를 올릴 때만 사용하고 있다. 1982년 11월 10일 면 보호수 제2-16-2-2호로 지정되었으며, 소재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300번지이다. 이정찬 외 1명이 소유자로 되어 있으며, 기룡 마을 이장이 관리하고 있다.

용소리 408번지 소재 팽나무는 용소리 어린이 놀이터 내에 용소 마을 제당 옆에 위치하며, 주변에는 공원과 농경지로 되어 있다. 마을 입구에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가시성이 좋다. 바닥은 초지로 되어 있으며 상태는 양호하다. 보호수 안내판과 나무 지주, 편의 시설인 평상과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수목 결손 부위를 처리하였다. 1982년 11월 10일 마을 보호수 제2-16-2-4-1호로 지정되었으며, 소재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용소리 408번지이다. 소유자는 김영부로 되어 있고, 현재 용소마을부녀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용소리 63번지 소재 팽나무는 농경지와 도로 사이에 있으며, 바닥은 나지 상태이다. 1982년 11월 10일 면 보호수 제2-16-2-1호로 지정되었으며, 소재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용소리 63번지이다. 현재 용소영농조합법인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