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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9298
영어공식명칭 Sitta europaea
영어의미역 Nuthatch
이칭/별칭 보통사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지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조류
학명 Sitta europaea
생물학적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조강˃참새목˃동고비과˃동고비속
서식지 산림
몸길이 14㎝
새끼낳는시기 4~6월

[정의]

부산광역시 산림 등지에서 서식하는 동고비과의 텃새.

[형태]

동고비의 몸길이는 14㎝ 정도이고, 등과 중앙꽁지깃은 청회색이다. 가슴은 흰색이며 배는 황갈색이다. 검은색의 굵은 눈선이 있고, 흰색의 가느다란 눈썹선이 보이기도 한다. 여름철에는 깃털이 마모되어 배면의 푸른색 기운이 줄어들어 어두운 색으로 되며 배의 황갈색도 엷어진다. 암컷과 수컷의 깃은 비슷하나, 수컷은 대체로 배면은 어둡고 앞이마와 눈썹의 흰색은 선명하지 않다. 부리는 검은색 빛으로 아랫부리의 밑면만이 잿빛이고, 다리는 튼튼하며 올리브 잿빛이다. 빠른 동작으로 움직이며, 나무를 거꾸로 내려오면서 먹이를 찾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생태 및 사육법]

동고비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로, 단독 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며 번식이 끝나면 딱따구리나 기타 종과 혼합되어 숲속을 돌아다니면서 먹이를 찾는다. 돌아다니는 범위나 시각은 거의 일정하다. 동고비는 나무줄기 위에서 밑으로 내려오기도 하지만, 대체로 나무 위로 돌아다니며 지상으로는 잘 내려오지 않는다. 잡목림, 침엽수, 혼효림(混淆林)[두 종류 이상의 수종으로 이루어진 산림] 등의 숲에서 번식한다.

동고비는 딱따구리 종류가 만들어 놓은 옛 둥지를 이용하며 간혹 인공 새집이나 전봇대의 구멍을 사용하는데, 둥지의 구멍이 너무 클 때는 흙을 이용하여 적당하게 막으며, 둥지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을 때도 있으나 때로는 소나무 잎, 활엽수의 잎, 가느다란 뿌리를 둥지 속에 깐다.

산란기는 4~6월이고 한배의 산란 수는 7개이며, 암수가 교대로 알을 품는다. 새끼는 알을 품은 후 14~15일이면 부화하고, 그 후 23~25일이면 둥지를 떠난다. 먹이는 동물성인 곤충류나 거미류를 먹는다. 곤충류로는 딱정벌레목·나비목·매미목·파리목 등을 먹으며, 식물성으로는 각종 종자와 열매를 먹는다.

[현황]

동고비는 동고비과 동고비속의 조류이다. 지구상에 서식하는 동고비과의 조류는 25종이며, 이 중 동고비와 쇠동고비 2종이 우리나라에 서식한다.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중국·일본·타이완·인도차이나 반도까지 번식하며, 북쪽으로는 아무르 및 우수리 지역까지 번식하고, 서쪽으로는 유럽 일대에서도 번식한다. 부산광역시에서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금정산·백양산·장산 등에서 쉽게 볼 수 있으나, 최근에는 많이 감소하여 찾아보기 힘들다. 동고비는 한자어로 보통사(普通鳾)라고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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