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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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樂民洞 |
영어의미역 | Nakmin-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낙민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낙민동(樂民洞)의 지명 유래는 문헌상으로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조선 시대 남문동변리(南門東邊里)라 부르던 지역으로, 민정을 살피려 나가는 수령이 백성을 즐겁게 해 준다는 뜻에서 이같이 명칭을 고쳤다는 설이 있다.
[형성 및 변천]
낙민동에는 사적 제192호인 부산 동래 패총이 발굴된 것으로 보아 취락 형성의 역사는 비교적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동래부지(東萊府誌)』[1740]에 “읍내면 동부(東部)에는 수문리(水門里), 남문동변리가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동래부읍지(東萊府邑誌)』[1871]에는 남문동변리는 보이지 않고 신락리(新樂里)만 나타난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신락(新樂)과 회룡(回龍)을 합하여 낙민리라 하여 동래군 동래면에 편입하였다. 1942년 부산부(釜山府) 동래출장소 관할이 되었으며, 1957년 구제(區制)가 시행되면서 부산시 동래구 낙민동이 되었다. 1963년 부산이 직할시로 승격하여 부산직할시 동래구 낙민동이 되었고, 1995년 부산광역시 동래구 낙민동이 되어 오늘날에 이른다.
[자연 환경]
낙민동은 조선 시대 동래읍성 동문의 바깥쪽에 해당하는 곳으로 남쪽으로 온천천(溫泉川)이 흐르며, 마을이 속한 지역은 하천 주변으로 고도가 비교적 낮았다. 일제 강점기 당시만 하더라도 이곳은 미나리꽝이나 연 밭이었으나,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습지 지역이 매립되면서 주거지로 조성되었다.
[현황]
낙민동은 동래구의 동남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안락동, 서쪽으로 수안동, 북쪽으로 칠산동과 접한다. 남으로는 온천천을 사이에 두고 연제구와 마주보고 있다. 온천천 유역의 주거 지역으로 동해 남부선의 동래역이 하천을 따라 지나간다. 북쪽으로 충렬 대로와 도시 철도 4호선이 지나가고, 인근에 안락 로터리가 있다. 남쪽에 접한 온천천은 시민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고, 낙민초등학교와 안민초등학교가 있으며, 인근에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거 지역이 형성되어 있다. 행정동으로는 수민동[법정동인 수안동과 낙민동을 총괄하며 두 동명의 합성어]의 일부이다. 자연 마을로는 온천천변에 조개무지 마을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