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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8585
한자 七岩-
영어의미역 Chilam Village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 칠암 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차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 마을
변천 시기/일시 1789년 - 기장현 중북면 칠포에 속함
변천 시기/일시 1855년 - 기장현 하미면 독이방에 속함
변천 시기/일시 1904년 - 기장현 하미면 독이방에서 기장군 중북면 칠암리로 편입
변천 시기/일시 1914년 3월 1일 - 기장군 중북면 칠암리에서 동래군 일광면 칠암리로 편입
변천 시기/일시 1973년 - 동래군 일광면 칠암리에서 양산군 일광면 칠암리로 편입
변천 시기/일시 1995년 - 양산군 일광면 칠암리에서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로 편입
상세 주소 칠암 마을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 1~267 일대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칠암(七岩) 마을 앞에는 검은 바위가 있는데, 이를 옻바위라고 한다. 옻바위가 한자로 칠암(漆岩)인데, 칠(漆) 자가 쓰기 어려워 ‘일곱 칠(七)’ 자로 바뀌었다고도 하고, 마을 앞에 7개의 검은 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칠암 마을 인근에 삼국 시대 유적이 발견됨에 따라 일찍부터 사람이 살았음을 추정할 수 있다. 칠암 마을은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 의하면 기장현 중북면 칠포(柒浦)에 속하였고, 『기장현읍지(機張縣邑誌)』[1855]에는 기장현 하미면(下味面) 독이방(禿伊坊)이었으며, 『경상남도 기장읍지』[1904]에는 기장군 중북면 칠암리(漆巖里)였다.

『경상남도 기장군 가호안(慶尙南道機張郡家戶案)』[1904]에는 기장군 중북면 칠암동(七巖洞)에 22호가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1914년 3월 1일 지방 제도 개편에 따라 경상남도 동래군 일광면 칠암리(七巖里)가 되었으며, 1973년 동래군이 폐군되면서 양산군 일광면 칠암리(七岩里)였다가 1995년 3월 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 칠암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칠암 마을은 서쪽으로 산지가 있고, 산지와 마을 사이의 평지는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동으로 바다와 접해 있다. 마을 동쪽 바닷가에는 지명의 유래가 되는 7개의 옻바위가 있다. 각각 거멍돌, 뻘돌, 군수돌[군시돌], 청수돌, 넓돌, 뽕곳돌[혹난돌], 송곳돌[농돌]이라고 한다. 마을 남쪽 일광면 신평리와 경계를 이루는 곳에는 작은 개천이 흐르며, 바닷가에는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짜지 않아 마을의 식수원이 되었던 돌새미가 있다.

[현황]

마을의 규모가 커지면서 바닷가 영빈 횟집을 기준으로 아래쪽이 아리끝 마을 또는 아래끝 마을로 나뉘었다. 마을에는 동부산농협 칠암지점, 칠암초등학교가 있으며 초등학교 진입로에는 독립투사 고 박영준 의사 기념비(獨立鬪士故朴英俊義士紀念碑)가 세워져 있다. 어업 기반 시설로는 방파제 이외 물량장, 선착장, 호안, 파제벽, 선양장이 있다.

칠암 마을은 본래 농토가 별로 없어 보릿고개 시절에는 미역으로 연명하였다고 하는 빈촌이었으나, 1970년대 새마을 운동과 함께 방파제 시설과 동력 어선을 갖추고 붕장어 집산지로 명성을 얻으며 수협 위탁 판매가 활성화되었다. 1980년대에는 대대적인 호안 매립으로 횟집이 조성되고, 최근 문중 마을과 연계해 먹거리 타운을 조성하였다. 특히 칠암 지역은 기장 칠암 붕장어회[아나고]로 잘 알려져, 기장군이 지정한 모범 음식점[생선회]이 7곳으로 가장 많다.

현재는 칠암 회촌 앞은 납새미, 미역, 다시마, 성게, 전복 등 건어물과 해산물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2004년부터는 매년 칠암 붕장어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마을에 당집이 있고, 그 앞에는 천하 칠암 대장군(天下七岩大將軍)과 지하 칠암 여장군(地下七岩女將軍)이라는 장승 2기가 세워져 있으며, 5년마다 「동해안 별신굿」을 거행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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