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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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冬栢- |
영어의미역 | Dongbaek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동백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차웅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동백 마을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서 확인되는 동백포(冬栢浦)에 있는 마을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며 한자로는 동백(冬栢)이 아닌 동백(冬栢)이다.
[형성 및 변천]
동백 마을의 형성 시기는 명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 시대에 송씨(宋氏), 남씨(南氏)가 정착하여 형성되었다고 전한다. 동백 마을은 옛날 기장현 동면 청광방에 속하였으며, 을미개혁[1895] 때 처음 기장현 동면 동백동이라는 명칭이 확인된다. 『경상남도 기장읍지』[1904]에는 경상남도 기장군 동면 동백리였으며, 『경상남도 기장군 가호안』[1904]에는 경상남도 기장군 동면 동백리에 32호가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1914년 3월 1일 지방 제도 개편에 따라 경상남도 동래군 일광면 동백리가 되었으며, 1973년 7월 1일 경상남도 양산군 일광면 동백리가 되었다. 1995년 3월 1일 부산광역시에 편입되면서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동백 마을이 되었다.
[자연 환경]
동백 마을의 남쪽에는 달음산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흘러드는 동백천이 흐르고, 동쪽은 동해와 접해 있다. 마을은 동해안과 동백천을 따라 발달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낮은 산지가 나타나며, 서쪽과 북쪽으로 벌판이 나타난다. 동백천의 상류는 신라 때의 큰 가람인 차양사(遮陽寺)에서 유래되었다 하여 이름지어진 차양곡(遮陽谷)이고 하류쪽은 풍도곡(豊道谷)이다.
[현황]
지방 어항인 동백항이 있는 어촌 마을이다. 도로가 마을을 관통하면서 갱빈[물가]은 아랫각단, 도로 위는 웃각단으로 나뉜다. 마을의 남북 쪽에 설치된 방파제에는 백색과 홍색의 등대가 있고 항내에는 물양장, 호안, 선양장 등 어업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백 마을 앞 바다에는 미역·다시마 육상 종묘 배양장과 넙치 육상 양식장이 있으며, 주민은 다시마·미역·말똥성게 등으로 높은 소득을 얻고 있다. 마을 안에는 매장, 경로당과 겸용인 마을 회관이 있고, 서쪽에 동백리 당산이 있으며, 하천을 따라 동백과 청광을 잇는 농로가 최근 2차선으로 확장 포장되어 자전거 코스로서 알려지며 주말 휴양객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