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3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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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達山- |
영어의미역 | Dalsan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달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허모종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달산리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달산(達山)이란 지명은 마을의 남쪽에 있는 달음산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달산 마을은 조선 전기에도 형성된 마을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지고, 이후 김해 허씨(金海許氏)가 처음 정착하고, 이어서 밀양 박씨(密陽朴氏), 은진 송씨(恩津宋氏)가 들어와 마을이 다시 형성되었다고 한다. 달산 마을이 속한 지역은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는 기장현 하북면 대전방과 달산리로 기록되어 있으며, 1895년(고종 32) 동래부(東萊府) 기장군 하북면 달산동이 되었다.
1914년 기장군이 폐지되면서 동래군 정관면 달산리가 되었고, 1973년 동래군이 폐지됨에 따라 경상남도 양산군에 속하였다가 1986년 양산군 동부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95년 부산광역시에 편입되며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면 달산리 달산 마을이 되었다. 1998년 5월 8일 건설교통부의 택지 개발 계획 승인 고시로 정관 신도시 개발 계획이 확정되면서 산업 단지 지구와 택지로 편입되어 기존 거주자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였다.
[자연 환경]
마을의 남쪽으로 달음산 줄기인 천마산과 함박산이 있고, 북쪽에는 좌광천이 흐른다. 북쪽 산지와 남쪽 하천 사이에 평지가 나타난다.
[현황]
달산 마을은 남쪽 산지의 북쪽 산사면에 위치해 본래는 위치에 따라 상리 마을, 중리 마을, 하리 마을로 나뉘었으며, 남쪽 산지의 자락에는 묵은터 마을[또는 오래된터 마을,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사람이 살지 않아 오래된 땅이라 붙여진 이름]도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정관 일반 산업 단지가 조성되어 원 거주자들은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고향 마을의 정다운 모습을 기억하고자 2007년 10월 10일 세운 ‘망향비(望鄕碑)’만이 남아 옛 마을의 흔적을 보여 주고 있다. 남쪽 산지에는 한국 장애인 촉진 공단을 비롯하여 기장군 청소년 수련관, 부산직업전문학교, 한국폴리텍Ⅶ대학 부산캠퍼스 등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