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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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麻- |
영어의미역 | Hama Village |
이칭/별칭 | 하마리(下麻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하마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진모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범어사에 삼베를 공급하기 위하여 이곳에 마(麻)를 심어 처음에는 마지(麻旨)라고 하였는데, 마지 중 아래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하마(下麻) 또는 하마전(下麻田)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하마 마을이 속한 청룡동은 청룡 마을, 용승 마을, 마지 마을 3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하마 마을이 속한 마지 마을에 대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으나, 하마 마을이 속한 청룡동의 기록은 『영남읍지(嶺南邑誌)』[1895]의 『동래부 사례(東萊府事例)』에 북면 청룡리로 처음 나타난다. 『경상남도 동래군 가호안』[1904]에는 청룡동(靑龍洞)에 김씨(金氏) 11호, 안씨(安氏) 9호, 조씨(曺氏) 1호, 윤씨(尹氏) 3호, 문씨(文氏) 2호, 오씨(吳氏) 1호, 이씨(李氏) 3호, 최씨(崔氏) 1호, 나씨(羅氏) 1호, 박씨(朴氏) 1호로 33호가 거주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1963년 부산직할시 북면출장소에 속하였다가 1975년 동래구로 편입되었으며, 1988년 1월 1일부로 동래구에서 분구되어 금정구의 관할이 되었다. 1999년 청룡동과 노포동을 통합하여 행정동인 청룡노포동이 되었다.
[자연 환경]
하마 마을은 범어천의 상류에 해당하며, 위쪽의 상마 마을과 주개산, 벌메등으로 경계를 이룬다. 범어사 일방통행로를 따라 내려오는 산기슭을 따라 길게 하마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하마 마을의 인구는 2012년 4월 현재 35가구에 총 67명으로 남자가 33명, 여자가 34명이다. 개발 제한 구역으로 설정되어 많은 제한을 받고 있으나, 건물은 대부분 현대식으로 개조되었고, 주민의 대부분이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주변에 범어사, 사자암, 만성암, 금정산성, 마애미륵 좌상 등이 있으며, 범어사에서 내려오는 범어로(梵魚路)에는 1994년부터 각종 기념비, 시비, 문학비, 그림비 등으로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였다. 하마에 해당하는 범어로 변에는 3·1 운동 유공비, 이주홍 시비, 고두동 시비, 김종식 그림비, 범어사 상마 공영 주차장 등이 있다.